자동차 산업은 전자 제어 장치 증가와 차량 연결성 확대로 보안 요구가 급격히 강화되고 있다. 국가 및 국제기구는 차량 안전과 데이터 보호를 위해 사이버보안 규제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으며, OEM과 협력사는 공급망 전체에서 통합적 보안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UNECE R-155/156, ISO 21434 및 TISAX 인증은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계가 따라야 할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규정 준수와 보안 운영 역량 확보가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디큐에스 코리아(DQS Korea)는 지난 11일 서울 JW 메리어트에서 ‘오토노모티드 시큐리티 세미나(Automotive Security Seminar) 2025’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제조사, 협력사, 정보보호 실무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자동차 산업에서 강화되는 보안 요구와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국제 규정, 인증 체계,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데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은 기조발표, 기술 세션, 질의응답,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DQS코리아의 ‘오토노모티드 시큐리티 세미나(Automotive Security Seminar) 2025’ 전경
DQS코리아의 ‘오토노모티드 시큐리티 세미나(Automotive Security Seminar) 2025’ 전경

이번 세미나는 TISAX, ISO/IEC 27001, ISO 21434, UNECE R-155/156 등 자동차 보안 관련 국제 규격을 폭넓게 다뤘다. DQS코리아는 정보보안, 차량 사이버보안, 공급망 보안 및 인증 전략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며 최신 규제 흐름과 실질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DQS 그룹의 인고 운거(Ingo Unger) 매니저는 정보보안과 차량 사이버보안 연계를 기반으로 공급망 방어 체계를 설명했다.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 이주락 교수는 리스크 관리의 핵심 원칙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파수의 전지수 전임과 이동일 책임은 TISAX Label 획득을 위한 관리체계 운영 및 해결 사례를 발표했다. 시큐리티인사이드의 신승업 전문위원은 글로벌 자동차 보안 규제의 흐름과 대응 전략을 정리했다.

DQS코리아 지신명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자동차 보안 분야의 관심과 필요성이 높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글로벌 보안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세미나와 인증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디큐에스 코리아는 추가 기술 교육 및 산업별 맞춤형 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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