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면서, 원격 조작이 가능한 로봇과 이를 안전하게 운용할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로봇 운용 역량은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처리, 실시간 판단까지 요구되며,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전문 커리큘럼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AI·로봇 기술 전문 기업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산하 브랜드 하이버프(대표 황용국)가 메가스터디컴퓨터아카데미(대표 이순호)와 ‘K-디지털 트레이닝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루바이저시스템즈에서 개발한 AI 로봇 ‘버프파일럿(BuffPilot)’을 활용해 AI 로봇 파일럿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론 및 기초 학습부터 장비 조작, 상황별 응용 실습 커리큘럼을 통해 원격 실시간 근무가 가능하고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메가스터디컴퓨터아카데미는 AI 로봇의 설계·개발·운영 풀스택 개발자를 양성하는 ‘AI 로봇용 SW 개발 과정’도 개설한다. 이 과정은 ▲파이썬 기반 AI 프로그래밍 ▲ROS(Robot Operating System) ▲컴퓨터 비전(OpenCV) ▲자연어 처리(NLP)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STT/TTS) ▲강화학습 및 머신러닝 ▲센서 융합 및 제어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양측의 협력은 메가스터디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 노하우와 하이버프의 AI 기술력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원격 제어 로봇, 메타퀘스트(Meta Quest) VR 등 최첨단 교육 장비가 투입되며, 구글 제미나이(Gemini), 다국어 STT/TTS 시스템 등 최신 AI 기술이 교육 과정에 연동돼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AI 로봇 파일럿 적성 테스트’ 및 ‘업무 평가 시스템’으로 인재 선발과 관리를 도모하고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파트너 기업 연계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양사는 향후 ▲AI 로봇 파일럿 교육 커리큘럼 공동 개발 및 고도화 ▲AI 로봇용 SW 개발 과정 확대 운영 ▲최신 AI 기술(제미나이, STT/TTS) 연동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교육생 평가 및 인증 시스템 구축 ▲파트너 기업 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 활성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AI 기반 직접투자 솔루션 하이버프를 비롯해 AI재테크, AI면접, AI로봇 파일럿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 황용국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하이버프의 AI 로봇 기술력과 메가스터디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 인프라가 만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미래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핵심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국내 로봇 및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