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준수를 위한 리스크 탐지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작업이다. 특히 오픈소스 인텔리전스(OSINT) 수집은 높은 정확도와 방대한 처리 시간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부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시그마360(Sigma360)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AI 기반의 오픈웹 리스크 인텔리전스 요약 기능인 ‘라이브 웹 서머리(Live Web Summary)’를 발표했다. 이 기능은 오픈웹에서 수집되는 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요약해 즉시 활용 가능한 리스크 인사이트로 변환한다.
단순 검색이 아닌, 추출-요약-추적의 전 과정을 포함해 단일 클릭으로 리스크 요약 정보를 제공하는 이 기능은 평균 30분 이상 소요되던 분석 작업을 수 초로 단축한다. 이는 분석 시간이 기존 대비 99% 이상 절감되는 결과로 해석된다.

라이브 웹 서머리 기능, 수작업 리스크 분석의 병목 해소
라이브 웹 서머리는 특정 기업이나 인물에 대한 리스크 정보를 인터넷 전반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해 요약한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실제 참고한 인덱싱 사이트를 추적할 수 있어, 감사 및 규제 대응에도 설명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하이퍼스캔(HyperScan) 기반의 오픈웹 검색 기능과 통합되어 기존 워크플로우에서 추가 작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그마360은 이 기능을 통해 강화된 제재 리스트(Sanctions), 정치적 영향 인물(PEP), 부정적 미디어(Adverse Media) 탐지 등과 함께 통합 리스크 판단 체계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강화된 실사(EDD), 고도 분석조사, 2~3차 제재 위험 검토 등 복잡한 리스크 판별 영역에서 리스크 우선순위 설정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분석가 1명이 1시간 동안 수행하던 뉴스 스크리닝 및 리스크 요약 작업은, 동일한 품질 기준으로 단일 클릭만으로 완료된다. 이는 1인 기준 하루 약 6~8건 처리 가능량을 수백 건 수준까지 확장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컴플라이언스 환경 내 실사용 적합성 입증
라이브 웹 서머리는 시그마360의 기존 플랫폼 내에 통합되어 제공된다. 사용자는 AI360 대시보드를 통해 기능 사용 현황, 주요 이용 지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운영상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하이퍼스캔(HyperScan)이 1년 미만 기간 내 10만 건 이상의 의사결정을 지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화됐으며, 생성AI 기반 요약 기능을 통해 수치적, 맥락적, 규제적 분석을 단일 인터페이스 내에서 제공한다.
시그마360 측은 “생성AI의 도입은 단순 효율화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 체계의 정밀도와 추적 가능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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