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상거래의 확산과 함께 불법 환불 요청, 카드 결제 취소 등 ‘디지털 쇼핑 사기(digital shoplifting)’가 전 세계 온라인 판매자의 주요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하며, 단순 비용 손실을 넘어 운영 효율 저하, 결제 파트너와의 신뢰 약화, 브랜드 평판 악화로 이어지는 등 연쇄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기 방지 체계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차단으로의 전환이 시급해졌다.

글로벌 결제 분쟁 자동화 플랫폼 선도 기업 차지플로우(Chargeflow, CEO 아리 로젠스타인)는 9월 30일 새로운 사기 방지 솔루션 ‘프리벤트(Prevent)’를 공식 출시했다. 프리벤트는 업계 최초로 거래 완료 전 단계에서 잠재적 사기 패턴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방식을 구현해, 판매자가 사기범보다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리벤트의 핵심은 AI 기반 실시간 리스크 분석 엔진이다.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거래 데이터, 사용자 행동, 디바이스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한다. 이를 통해 카드 결제 취소, 무단 환불 요청 등 전자상거래 사기 시도를 결제 완료 전에 중단시킨다.

또한 합법적 고객 경험을 보장하는 점도 강점이다. 정상적인 거래는 지연 없이 승인돼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며, 자동화된 관리 기능으로 차지플로우 플랫폼과 자연스럽게 연동된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추가적인 운영 부담 없이 사기 방지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다.

아리 로젠스타인 CEO는 “기존 보안 방식은 사기 발생 이후 대응에 머물러 있었다”며, “프리벤트는 최초로 ‘사기 발생 전 차단’을 가능하게 해 글로벌 판매자가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차지플로우는 이번 프리벤트 출시를 계기로 사기 방지 전략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판매자들의 보안과 신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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