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클라우드를 위한 인프라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인 하시코프(HashiCorp)는 '2022년 클라우드 전략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멀티클라우드 인프라 사용이 비즈니스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집중식 클라우드 플랫폼 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멀티클라우드 채택률이 증가했으며, 공통의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적용한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이점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 결과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과 기술 격차, 파편화(Silo) 된 팀, 일관되지 않은 워크플로우가 멀티클라우드 운영을 방해하는 주요 문제로 확인됐다.

81%가 멀티클라우드 선택: 응답자의 60%는 이미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으며, 21%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사용 예정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90%가 멀티클라우드 운영에 긍정적: 이미 멀티클라우드 접근방식을 채택한 응답자 중 대다수는 이러한 운영 방식이 기업의 발전 또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86%는 클라우드 플랫폼 팀에 의존: 기업들은 조직 전반에 걸쳐 공통된 방식으로 클라우드 작업을 운영하기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팀이나 CCoE(Cloud Center of Excellence)와 같은 중앙집중식 그룹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94%는 클라우드 비용 지출이 과도하다고 응답: 거의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불필요한 클라우드 비용 지출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과도한 비용 지출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휴 상태이거나 충분히 사용되지 않는 리소스, 오버프로비저닝과 필요한 기술 부족 등이 제기됐다.

가장 큰 어려움은 기술 부족: 응답자들은 기술 부족이 보안 위험을 악화시키고, 불필요한 클라우드 지출을 유발하며, 기업의 멀티클라우드 운영 능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멀티클라우드는 이제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의 실질적인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런 클라우드 채택 전략의 주요 동인은 안정성과 디지털 혁신, 확장성, 보안, 거버넌스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표준화와 모범사례, 운영정책 개발, 보안의 중앙 집중화 등 다양한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팀이나 CCoE(Cloud Center of Excellence)와 같은 중앙집중식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의 모든 응답자는 조직에서 불필요한 클라우드 지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기업의 1/4은 계획된 클라우드 연간 지출을 초과했다고 응답했다. 불필요한 클라우드 비용 지출의 요인으로는 유휴 상태이거나 충분히 사용되지 않는 리소스, 과도한 리소스 프로비저닝과 필요한 기술 부족 또는 수동 컨테이너화 등이 제기됐다. 응답자 중 6% 만이 불필요한 클라우드 지출이 없다고 답했다.

하시코프의 공동창업자 겸 CTO인 아몬 데드가(Armon Dadgar)는 “올해 진행된 클라우드 전략현황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로 대변되는 기술과 조직 설계 및 제공 프로세스에 대한 세대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멀티클라우드의 이점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지난해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현재 중앙집중식 클라우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중앙집중화된 전문역량을 통해 규모에 맞게 운영을 최적화하고, 클라우드 전략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예상한 것처럼, 기술 부족이 클라우드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제기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플랫폼 팀과 인프라 및 보안 자동화 툴에 대한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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