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인프라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인 하시코프(HashiCorp)는 쿠버네티스(Kubernetes)에서 AI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에 이르기까지 2023년에 예상되는 시장의 변화를 진단했다.
하시코프는 2023년 클라우드와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기대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주요 하시코프 임원들의 견해를 모아 발표했다.

제로트러스트 보안 요구 증가
먼저 2023년은 복잡한 사이버 위협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제로 트러스트 보안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몬 데드가(Armon Dadgar) 하시코프 공동창업자 겸 CTO는 “2023년에는 멀티 클라우드 시대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되더라도, 기업들이 비용이나 데이터 주권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주요 인프라 운영 방안으로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의 역할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소규모 회사에 대한 합병이나 보다 소수의 전략적 파트너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공급업체 통합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은 현재의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인프라 자동화에 주력하면서 모든 비즈니스 단위에 걸쳐 표준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롤드 지메네스(Harold Giménez) R&D 및 인프라 제품 부사장은 “이를 통해 툴 통합과 프로세스 효율성, 중앙집중식 거버넌스 및 인프라 자산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버네티스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성장
쿠버네티스와 관련 에코시스템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성장도 예상된다. 제임스 베이어(James Bayer) R&D 및 보안 제품군 수석 부사장은 “그러나 쿠버네티스는 여러 작업부하에서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특화된 서버리스 플랫폼(Serverless Platform)도 증가할 것”이라며. “복잡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라이프사이클 초기 단계에서 보안 노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메시가 메인스트림으로 부상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통해 사전에 더 많은 보안 작업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2023년에는 서비스 메시(Service Mesh)가 메인스트림으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이 상태 확인이나 서비스 검색에서 mTLS(Mutual Transport Layer Security)나 승인과 같은 보다 발전된 단계로 중점 분야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르프리트 싱(Gurpreet Singh) 네트워킹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되면서 대기업과 공공 부문에서 모두 서비스 메시 채택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사이드카리스 모드(Sidecar-less Mode)나 클라우드 관리 메시 제품과 같은 이니셔티브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서비스 메시 배포 간소화가 업계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기본적인 L7 연결 및 보안을 넘어 더욱 안정된 서비스 메시 배포 운영 환경을 요구함에 따라 운영비용(OpEx) 효율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며 통합된 풍부하고, 세분화된 서비스/API 플로우-레벨의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와 보안과 자동화 기능은 서비스 네트워킹 제품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서비스 메시 기술의 발전과 민주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부 개발자 플랫폼의 조직 중심 서비스로 이동
제프 호프만(Jeff Hoffman) R&D 및 애플리케이션 제품군 부사장은 조직의 중심 서비스로 제공되는 내부 개발자 플랫폼의 실질적인 움직임이 드디어 부상하게 것으로 내다봤다.
제프 호프만 부사장은 “기업들은 개발 팀이 멀티 클라우드(또는 온프레미스) 환경에 앱을 빌드, 배포하는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이런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빌드할 필요 없이 인프라의 세부사항을 추상화하는 방식으로 통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반면 기업들이 이미 빌드한 것 중 프로세스로서 실행 가능한 코드가 아닌 경우, 얼마나 용도를 변경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공급망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면서 이를 탐지하고,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에 탈랴 타리크(Talha Tariq): CSO(Chief Security Officer)는 조직은 더 많은 제3자 위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툴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AI의 광범위한 확산
2023년에는 AI가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브옵스(DevOps)를 비롯해 보다 좁은 범위의 기술 분야까지 확장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담 피츠제럴드(Adam FitzGerald) 개발자 릴레이션 부문 부사장은 “지난 몇 년간 OpenAI의 GPT-3과 같은 언어 모델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빠르게 발전해 왔다”며, “더 좁은 범위로는, 기술 이용자들을 위한 깃허브(GitHub)의 코파일럿(Copilot)이 있으며, 이는 개발자들을 위해 매우 견고한 코드 스캐폴딩(Code Scaffolding)을 제공했다. 클라우드 아키텍처 정의나 데브옵스와 같은 더 좁은 영역에서도 모범사례나 공통의 아키텍처를 학습하고 추천하는 AI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담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클라우드 개발자에 대한 관심과 고급인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요구로 인해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인증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 시장의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실용적이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운영자와 설계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밖에 직원들 간의 관계를 조명해 업무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기업들은 팀 생산성과 고용유지와 만족도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에밀리 데이(Emily Day) 부동산 및 업무환경 책임자는 “2023년에는 직장에서의 의사소통이 위치 중심의 문제에서 직원들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목표는 특정 업무공간이 아닌 전체론적인 방식으로 그룹의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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