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란 단어가 그리 익숙하지 않던 1987년 설립돼, 강산에 세번 하고도 절반 넘게 변할 기간인 35년간 IT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만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퀘스트소프트웨어(이하 퀘스트)다.

기술 발전이 빠르고, 극심한 변화의 한 복판에 서 있는 IT 업계에서 한결같이 35년간 자리를 지켜온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과거 IT 업계의 거인이라고 불리던 많은 기업들이 인수/합병의 소용돌이 속에서 수없이 사라져간 과거를 떠올려보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한 우물을 파면서 그 긴 시간을 버티고, 성장해 온 기업에게는 뭔가 남다른 비결이 있음이 틀림없다.

퀘스트는 현재도 포춘 500대 기업 95%와 글로벌 1000의 90%를 포함한, 100개국에 걸친 130만 이상의 고객들에게 데이터 관리와 보호, 하이브리드 환경 제어, 네트워크 연결 장치 추적, 컴플라이언스와 기업의 ID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데이터 보호, ID와 액세스 관리,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관리와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다양한 산업과 규모의 조직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위기를 발판 삼아 기록적인 성장

지난 수년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퀘스트는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크리스 우드(Chris Wood) | 퀘스트소프트웨어 아태지역 및 일본 총괄 사장
크리스 우드(Chris Wood) | 퀘스트소프트웨어 아태지역 및 일본 총괄 사장

이번에 우리나라를 찾은 퀘스트소프트웨어의 크리스 우드(Chris Wood) APJ 총괄 사장은 지난 2021년 퀘스트는 30%에 이르는 기록적인 성장을 하면서 3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올해 상반기도 실적이 좋아, 지난해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퀘스트의 사업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객들의 요구가 급변하자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투자를 늘려 솔루션 기업들 중에는 성장한 기업들이 있고 퀘스트도 그 영향을 어느정도 받았다”며 코로나 팬데믹이 오히려 성장의 기회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주변 환경보다도 고객에 집중하는 전략이 퀘스트 성장의 비결이라며, “퀘스트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급변하는 고객의 요구에 집중했으며 고객의 문제와 성과 달성요구에 중심을 두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퀘스트가 가진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에 맞는 맞춤형 제안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했다”며 사람과 문화 전략의 조합이 성공의 요소라고 말한다.

고객의 요구와 성장에 맞춘 전략이 성공의 비결 

퀘스트는 데이터베이스와 백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서비스 분야에 강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운영, 데이터 보호 3가지 영역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군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퀘스트는 특히 미션 크리티컬한 영역, 즉 금융이나 통신, 항공, 제조 분야에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각 나라별로 상이한 컴플라이언스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직면하고 있는 서로 다른 기업의 주변 환경과 상황에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퀘스트의 고객 집중 전략이다. 크리스 우드 총괄 사장은 “우리의 전략은 기업이 원하는 제품을 단순하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운영과 데이터 보호, 인텔리전스에 대해서 고객과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단순 벤더가 아닌 자문역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의 로드맵이 바로 우리의 비즈니스 로드맵”이라며 고객 중심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는 보안 전략

기업에 있어서 보안은 최우선 순위이고, 기업의 CIO와 CISO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퀘스트는 이들이 걱정하는 보안 강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예방적인 보호에 집중한다. 두 번째는 침해가 일어나도 빠르게 복원과 복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원아이덴티티 솔루션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보안 위협이다. 퀘스트는 이런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안 분야 강화에 나섰다. 퀘스트가 보안에서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예방적 보호다. 그리고 침해 사고 발생시 복원과 복구를 빠르게 진행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두번째다. 

크리스 우드 총괄 사장은 “퀘스트의 원아이덴티티 솔루션이 바로 이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퀘스트의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기업의 자산을 식별하고 최신의 패치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보안 대책이다. 여기에 2차적인 스토리지를 통해 빠른 롤백이 가능하고 랜섬웨어 공격으로 1차 백업이 망가져도 2차적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백업이 가능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며 퀘스트의 보안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리스크를 정의하거나 외부에 의해 리스크가 정의되었을 때 그 리스크를 낮추도록 제품과 서비스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사들이 어떤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는 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고객이 수용가능한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명확한 답을 주는 것이 퀘스트의 목표”라며 이를 통해 퀘스트는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벤더에 그치지 않고 리스크를 함께 관리하는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객과 함께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

“퀘스트의 목표는 고객의 리스크를 함께 줄여나가는 파트너로써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는 크리스 우드 총괄 사장은 “제품과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고객이 원하는 성과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맞춰 목표를 달성하는데 비용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퀘스트의 비즈니스에서 파트너는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채널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하는 회사라고 정의하고 싶다. 파트너들이 어떻게 일을 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지 이해를 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그리고 공통의 목표를 설정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퀘스트는 한국 지사와 한국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한국은 아태지역과 일본을 포함한 APJ 영역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의 직원, 파트너와 함께 퀘스트의 비전과 비즈니스의 방향을 공유해 동반 성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지사뿐 아니라 한국의 주요 파트너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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