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폭증하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새로운 차원의 속도, 용량, 신뢰성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저전력 특성을 구현하는 메모리 필요성이 높아지며 현재 글로벌 메모리 업계는 DDR4를 DDR5로 전환 중이다. DDR5는 최대 7200 Mbps의 전송 속도로 대규모의 복잡한 데이터 작업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DDR4 대비 버스트 길이가 8 바이트에서 16 바이트로, 16-뱅크에서 32-뱅크 구조으로 증가하며 두 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빠르고 성능 높은 DDR5의 진가를 발휘하려면 RCD(Register Clock Driver)가 필요 하다. RCD는 클록신호를 버퍼해주는 시스템 반도체 칩이며 이는 CPU와 메모리 사이에 데이터를 송수신 할 때 신호의 왜곡을 방지하며 무결성을 높인다. D램의 빠르고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데이터 처리 및 인터커넥트 집적회로(IC) 설계 글로벌 기업 몬티지 테크놀로지(Montage Technology)가 서버에 사용되는 차세대 메모리 모듈 개발을 위해 세계 최초로 3세대 레지스터 클록 드라이버(RCD 또는 DDR5 RCD03) 엔지니어링 샘플을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에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3세대 DDR5 RCD 칩은 최대 6400MT/s의 데이터 속도를 지원하며, 이는 2세대 및 1세대 칩보다 각각 14.3%, 33.3% 빠른 속도다. 몬티지 테크놀로지가 업계 최초로 출하한 DDR5 RCD03 엔지니어링 샘플은 JEDEC DDR5 표준을 기반으로 DDR5 RCD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핵심 제품으로 DDR5 시리즈 제품 계획의 상당한 진행 수준을 나타낸다.
몬티지는 2021년 10월 1세대 RCD 칩을 출하했고, 2세대 RCD 칩은 올해 5월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후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3세대 RCD 칩 샘플을 출하했다.
스티븐 타이(Stephen Tai) 몬티지 테크놀로지 사장은 “DDR5 메모리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몬티지 테크놀로지는 빠르게 발전하는 IT 업계에서 메모리 용량 및 대역폭에 대한 막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차세대 DDR5 RCD 혁신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메모리 제조업체가 적시에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