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본격적인 데이터 패권 경쟁에 맞서 분야별 데이터 생산·개방 촉진 및 유통 체계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 결국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를 통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데이터 축적·유통을 활성화하고, 데이터의 유통 및 거래 기반 마련 목적으로 자생력을 가진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는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확충하고, 플랫폼 중심으로 센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패션 스타일 빅데이터 센터 내 구축된 데이터들은 KDX한국데이터거래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패션 스타일 빅데이터 센터 내 구축된 데이터들은 KDX한국데이터거래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션분야 AI 솔루션 제공 기업 어반유니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30개 분야의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에서 유통소비 분야에 선정돼 K패션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패션 분야의 많은 소상공인은 트렌드 분석 등의 패션 MD(Merchandiser) 역량 보유가 쉽지 않아 이를 돕는 데이터 기반 패션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기술을 패션 산업과 융합, 새로운 패션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어반유니온은 K패션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해 ‘글로벌 통합 패션 데이터’ 구축을 지원하고, 패션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생태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어반유니온은 지난 2021년 사업에서는 패션 트렌드 데이터 구축을 위해 ▲K패션 유통 용어 분류체계 데이터 ▲K패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 ▲K패션 트렌드 데이터 ▲K패션 한류 트렌드 데이터 등을 수집 및 제공했다. 2022년 사업에선 추가로 ▲K패션 지역 정보 데이터 ▲K패션 수출 정보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외에도 K패션 트렌드 빅데이터와 함께 트렌드 리포트를 제공한다. 의류 품목 및 세부 아이템별 판매 점유율 및 연관 키워드와 트렌드 랭킹 등의 자료들이 전문가 분석을 통해 제시된다.

각종 투자 유치 및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패션 자연어 사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패션 플랫폼 비즈니스 그리고 인공지능 패션 MD 서비스 개발 사업이 있다.

과기정통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헬스케어, VISION 분야를 수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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