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및 기기의 인터페이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인 Qt그룹이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과 SDV(Software-Defined Vehicles) 설계와 개발을 위한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Qt그룹의 크로스 플랫폼 HMI(Human Machine Interface) 개발 도구와 프레임워크는 한 번에 설계와 개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구성에 걸쳐 어디에서나 테스트와 배포가 가능한 툴을 갖추고 있다.

Qt 디자인 스튜디오와 Qt 개발 도구,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Qt 품질 보증 도구에 이르기까지 Qt그룹의 소프트웨어 개발 포트폴리오는 업무 효율성 향상, 부가적인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기능 개발, 보다 신속한 제품 출시를 위한 시간 단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GM은 Qt가 제공하는 맞춤형 크로스 플랫폼 설계 기능, 브릿지 툴링(Bridge tooling, 도구간 연결), 성능 최적화된 실시간 2D와 3D 그래픽, 리유저블 코드에 액세스할 수 있다. GM은 이런 기술을 활용해 차량 내 사용자 경험(UX)을 혁신하고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를 연결함으로써 신규, 또는 추가 하드웨어 구매를 최소화하면서 편리하게 수정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t그룹 유하 발레리우스(Juha Varelius) CEO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급 UX 설계와 개발 분야에서 Qt의 입지가 강화됐다"며, "GM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GM의 SDV 전략에 따르면, 2023년 후반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얼티파이(Ultifi)’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Qt그룹은 GM이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유연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규모에 맞춘, 미래 세대의 얼티파이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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