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 회복탄력성이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플렁크가 디지털 회복 탄력성을 위해 조직이 투자하는 핵심 역량 및 투자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디지털 회복 탄력성 투자의 가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100명 이상의 보안, IT, 데브옵스(DevOps) 리더를 대상으로 조직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이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회복 탄력성 역량을 갖춘 리더 조직의 경우 연간 평균 4800만달러에 달하는 다운타임으로 인한 손실을 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 탄력성도 재정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조직의 리더는 회복 탄력성의 범위를 제한적으로 정의해 왔지만 최근에 회복 탄력성은 기업의 계획, 의사 결정 및 기술 영역에 핵심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됐다. 회복 탄력성이 훌륭한 조직은 문제 예방 및 복구가 가능하며, 새로운 운영 모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또 회복 탄력성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진화하는 환경 속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회복 탄력성을 평가하는 다섯 가지 핵심 역량으로 △가시성 △탐지 △조사 △대응력 △협업을 꼽았다. 회복 탄력성 리더는 데이터의 품질, 데이터 커버리지의 완전성 등 기술 환경을 쉽게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데이터를 활용해 잠재적인 문제를 식별하고 데이터 강화 및 위협 감지, 로그(logs), 메트릭(metrics), 트레이스 서치(trace search) 등을 통해 분석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 탄력성이 우수한 조직의 보안, IT 및 데브옵스 팀의 경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담당자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조직 전반에 걸쳐 협업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회복 탄력성은 비즈니스 회복 탄력성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조직은 적합한 인재를 찾고 보유해야 하며,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및 공급업체 확보와 함께 디지털 자원을 갖춰야 한다. 기업이 점점 디지털화되면서 디지털 회복 탄력성이 비즈니스 회복 탄력성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은 매년 평균 10일의 다운타임이 발생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매출, 고객 경험 또는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디지털 회복 탄력성 역량을 갖춘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에 비해 연간 평균 4800만달러의 다운타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시 수요 변화에 대한 문제 해결(52%) 또는 경쟁사에 의한 변화 대응(50%) 등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비즈니스 운영 방식 및 고객 응대 방식을 변경할 준비가 되어 있는 조직은 전체 조직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 탄력성 리더는 입문 조직에 비해 다운타임 비용을 더욱 많이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 시 수요 변화 대응(78% 대 29%) 및 경쟁사로 인한 변화에 대응(77% 대 30%) 준비가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2.5배 더 높았다. 2년간 진행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성공률 역시 두 배(53% 대 25%)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식 스플렁크 코리아 지사장은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의 리더는 업무 절차 운영 및 중요한 데이터 흐름 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디지털 자원을 저해하는 불리한 조건, 스트레스 요인 및 악의적 공격을 예방, 감지 및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핵심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달성하는 데 더 큰 성공을 거둔 조직은 특별히 위기관리 과정을 통해 보안 운영, IT 운영 및 개발 운영팀을 하나로 모은다. 또한 이들은 머신 러닝 및 자동 치료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사고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으며, 교차 기능 지원을 보장하여 소프트웨어 출시 주기를 가속화하는 데 투자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AI·빅데이터 기반 국산 CTI 기술로 글로벌 톱으로 비상할 터”
- DX 시대의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 '오브젝트 스토리지'
-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데이터 플랫폼이 만나다
- 2023년,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에 집중해야
-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 시대의 현안 다루는 보안 컨퍼런스 개최
- 자동화로 효율성 높고 향상된 거버넌스 구현하는 인프라옵스
- 디지털 회복탄력성 최선책 '통합 보안과 옵저버빌리티'
- 기업과 고객간 채팅 앱 통한 커뮤니케이션 428% 증가
- 기업의 미래, 데브옵스의 도전과 기회
- 기업 임원진 53%, 자사의 회복 탄력성 부족하다고 평가
- “기업 디지털 회복 탄력성 방해하는 사이버 공격"
- 스플렁크, 포레스터·가트너·IDC 마켓스케이프 보고서 SIEM 부문 리더로 선정
- 옵저버빌리티가 기업 회복 탄력성 확보의 핵심 역할
-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비즈니스 회복 탄력성 전략
- 통합 보안·옵저버빌리티 플랫폼 통해 조직의 회복탄력성 강화 돕는다
- 스플렁크, 통합 보안·옵저버빌리티의 효율성·생산성 강화하는 AI 오퍼링 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