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되는 가운데 최근 멀티 클라우드 도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핵심 자산인 데이터 관리에 중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과제들이 클라우드, 특히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기업들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따라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최적화 방안이 절실해졌다.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글로벌 기업 베리타스코리아(지사장 이상훈)는 21일 ‘베리타스 미디어 데이 2023’을 열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기업 데이터 관리 과제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베리타스의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비전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베리타스코리아의 이상훈 지사장과 김지현 전무를 만나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와 최적화 솔루션이 필요한 이유와 베리타스가 제안하는 베리타스 알타 소개 및 비즈니스 전략을 들어봤다.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전무/SE 본부장]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인프라 활용에 따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민첩성, 관리면에서의 운영효율성, 서비스 가용성, 비용 절감 등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베리타스와 밴슨 본이 발표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기업 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에 이르는 94%의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채택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3개 이상 클라우드를 혼용하고 있다. 63%는 워크로드의 1/4이상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중이고 이는 2020년 이후 10% 증가한 수치이다.
52%의 기업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 비율이 12개월 이내에 62%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50%의 기업은 재무 데이터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 중에는 멀티 클라우드의 이점을 누리지 못한다는 데 이유는
다양한 클라우드를 관리하기 위해 다중 툴을 사용해야하는 복잡성, 가시성이 낮아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및 워크로드 컨트롤 이슈, 컴플라이언스 대응, 운영 회복력 관련 문제, 또한 전반적인 기술에 대한 이해와 부족한 스킬은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활용이 걸림돌이 될 수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내의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이 책임지지 않고 오롯이 사용자의 몫이다. 때문에 최근 기업의 핵심 자산이 되고 있는 데이터의 보호 등에 대한 문제는 기업 입장에서는 매우 심각하다. 이런 여러 문제들이 멀티 클라우드의 이점을 희석시키고 있다.
▶베리타스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활용 효율을 어떻게 높이나
베리타스는 30년 이상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새로운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자동으로 감지하고 프로바이저닝해 자동으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데이터 관리’를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자율 데이터 관리는 클라우드 최적화 플랫폼으로 어떠한 클라우드에서도 최고의 비용 효율성과 성능을 실현하고, 셀프 프로비저닝, 서비스, 힐링 최적화를 통한 자율관리, 그리고 관리 오버헤드를 최소화하는 최강의 보안을 제공하는 자율 운영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포괄적인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베리타스 알타(Veritas Alta)’가 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보호면에서는 탁월한 랜섬웨어 회복력 제공, 애플리케이션 복원력을 통해 무중단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를 위해서 정보 리스크를 파악하고 해결한다.
클라우드 제어와 함께 자율 데이터 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베리타스 알타 플랫폼에는 기존의 베리타스 제품에 새로운 접근 방식인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서비스 가용성이 향상됐고, 데이터 관리 가시성 및 효율성이 강화됐다.
특히 데이터 보호를 위한 베라타스 알타 뷰(Veritas Alta View)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단일 인터페이스 솔루션으로 고객은 에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워크로드 전반에서 데이터 보호 환경 전반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실제 고객 사례가 있는가?
베리타스는 명자대학교에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명지대학교에는 올인원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NetBackup Appliance) 및 리커버리 볼트(Recovery Vault)가 도입됐다.
기존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에서 수행하던 백업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백업 스토리지 공간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비용 증가를 방지하고, 학사정보시스템의 데이터들을 랜섬웨어 공격 등 보안 이슈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이상훈 베리타스코리아 지사장]

▶ 멀티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되기는 하지만 아직 국내는 체감되지 않는데 실제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어떤가?
국내에서 온프레미스 비즈니스가 오랜 기간 주류였지만 차츰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라면 조만간 온프레미스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구독료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도 지난 해보다는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 고객들이 데이터 관리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게 무엇인가?
현업에서 기업 고객들을 만나면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발생하고, 랜섬웨어 등 데이터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리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한 비용 문제는 클라우드가 주는 유연성과 확장성, 효율성의 장점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오랜 기간 데이터 관리를 주도하고 있는 베리타스가 선보인 알타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다.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다.
▶ 고객의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관리할 때는 비용이 중요한 데 이런 면에서 베리타스 알타의 데이터 관리 비용은 어떤가?
베리타스 알타는 모든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가능한 공통의 툴셋과 워크로드 이동 및 이전이 간소화되고 데이터 자동 분류 및 관리로 민첩성이 향상된다.
데이터 보호 단일 콘솔과 네이티브 클라우드 통합 및 다양한 API의 지원으로 운영 효율성이 높아진다. 또한 독보적인 랜섬웨어 회복력과 애플리케이션 레밸 고가용성과 재해복구, 자동 복구를 통한 서비스 회복력이 높다.
여기에 클라우드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 사용 최적화와 어디서든 데이터 중복 제거가 가능해 고객에게는 지속 가능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준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오라클 RAC의 활용시 비용적인 부담이 있는 반면 베리타스에서는 이에 준하는 기능을 제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국내 비즈니스 전략과 향후 계획은?
베리타스 알타를 통해 특히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데이터 보관해야 하는 기업, 장기소산에 대한 고민과 비정형 데이터와 장비의 직접 관리에 대한 부담이 있는 기업들에게 각 기업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베리타스 알타는 특정 산업에 특화되어 있는 솔루션이 아니므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시장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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