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13일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그래픽 카드 제품군 AMD ‘라데온 프로 W7000 시리즈’의 ‘라데온 프로W7900’와 ‘라데온 프로 W7800’ 를 발표했다.

AMD RDNA 3 아키텍처 기반으로 제작돼, 높은 수준의 하이폴리곤(high-polygon) 작업 환경과 뛰어난 이미지 충실도, 색상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한 워크플로우 중단 없이 그래픽과 컴퓨팅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데온 프로 W7000 시리즈(자료제공: AMD 홈페이지)
라데온 프로 W7000 시리즈(자료제공: AMD 홈페이지)

AMD의 칩렛 설계를 기반으로 한 워크스테이션 GPU 아키텍처를 탑재해 뛰어난 멀티태스킹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 AMD 래디언스 디스플레이 엔진과 디스플레이포트2.1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보인 그래픽 카드는 새로운 컴퓨팅 유닛으로 렌더링, AI, 레이트레이싱 간 리소스 공유를 통해 각 트랜지스터의 효율성을 높여 이전 세대 대비 컴퓨팅 유닛당 약 50%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설계·제조(D&M), 기계·설비(M&E) 등 까다로운 워크플로우에서 렌더링, 동영상 편집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48GB의 메모리 용량으로 전문가와 크리에이터에게 보다 확장된 3D 모델과 작업 환경을 제공하며, 최신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포맷을 통해 복잡한 타임라인을 조정하고 레이 트레이싱 이미지를 고품질로 렌더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61테라플롭스(TFLOPS)의 단정밀도(FP32) 연산 능력을 지원하며, 스펙뷰퍼프(SPECviewperf) 2020 벤치마크 기준 1.5 배 더 높은 기하 평균(geomean) 성능을 달성했다. 특히 라데온 프로 W7900은 48GB의 GDDR6 메모리 지원으로 이전 세대 GPU의 32GB 메모리 대비 1.5배 증가한 용량을 제공한다. 한편, AMD 라데온 프로 W7800 그래픽 카드는 무거운 워크로드 환경에 맞춰 제작됐으며 45테라플롭스 단정밀도(FP32) 연산 능력과 32GB의 GDDR6 메모리를 지원한다.

스콧 허클만(Scott Herkelman) AMD 그래픽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MD 라데온 프로 W7900과 W78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놀라운 성능과 안정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뛰어난 색상 정확도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AMD 라데온 프로 W7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전문가들이 보다 방대한 프로젝트를 수월하게 처리하고, 빠르게 렌더링하며, 복잡한 픽셀, 폴리곤, 텍스처 등을 포함한 모델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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