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와의 연결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망 분리의 핵심이지만,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보안 정책을 준수하며 망분리 환경에서 자료 전송을 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망연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망연계 시장 규모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기준으로 약 230억 원으로, 매년 평균 4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은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와 망연계를 비롯한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틸론과 소프트캠프는 3일 틸론의 마곡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사의 기술이 결합된 클라우드형 망연계 솔루션 ‘CenterBridge’의 데모시연이 함께 진행됐다. 틸론과 소프트캠프는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과 문서 파일 내의 잠재적 위협 요소를 제거(Disarm) 후, 안전한 콘텐츠만 추출해 문서를 재조합(Reconstruction)하는 CDR(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기술을 융합해 보안성, 안정성, 편의성이 뛰어난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실현하는 클라우드 망연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틸론의 ‘CenterBridge’는 자사의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Dstation’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자료 연계 기능(Station)과 결합돼, 도입과 운영관리가 간편하다. 특히 사용자의 가상데스크톱에 외부 반출을 위한 협업 폴더를 생성하고 조직도나 권한을 매핑해 읽기/쓰기/배포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업무망, 인터넷망, 로컬디스크 통합관리 UI로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소프트캠프의 ‘SHIELDEX File’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모든 문서에 잠재돼 있는 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무해화 솔루션으로, 틸론은 자사의 DaaS(Desktop as a Service) 솔루션에 ‘SHIELDEX File’를 결합해 클라우드형 망연계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두 솔루션의 결합은 망분리 환경에서 무해화를 통한 깨끗하고 안전한 파일 공유를 제공해, 외부 해킹이나 침투를 막고, 자료 유출을 감사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업무 환경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MOU는 솔루션 업체인 양사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새로운 클라우드 망연계 시장을 예측해, 제로트러스트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형 망연계 솔루션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향후 망연계 사업은 공공 DaaS나 온북 도입 확대, 지자체 망분리 정책,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한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틸론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보안성, 안정성,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클라우드형 망연계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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