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더욱 다양한 데이터센터 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단일 프레임 구성의 IBM z16과 IBM 리눅스원 4(IBM LinuxONE 4)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IBM의 텔럼(Telu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해 설계됐다.
2022년 4월에 IBM z16 멀티프레임이 규모에 맞는 실시간 인공지능(AI) 추론 기능과 양자 내성(quantum-safe) 암호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9월에는 IBM 리눅스원 엠퍼러 4(IBM LinuxONE Emperor 4)가 고객에게 필요한 확장성, 성능, 보안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데이터센터 공간을 모두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단일 프레임 옵션은 고객에 더 많은 하드웨어 선택 폭을 제공한다.

최근 발간된 IBM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IBM Transformation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은 보안, 복잡한 환경 관리, 규정 준수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 통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런 문제는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고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신규 출시된 IBM z16과 리눅스원 4는 파티션 단위의 전력 모니터링과 부가적 환경 관련 지표 기능으로 데이터센터의 유연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면, 유사한 조건과 장소에서, x86 서버에서 운영되는 동일 규모의 리눅스 워크로드를 IBM 리눅스원 록호퍼(LinuxONE Rockhopper) 4에 통합하면 에너지 소비를 75% 줄이고 공간을 67% 절약할 수 있다.
이런 구성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함으로써, 통상적인 데이터센터의 전력이나 냉각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열 관리 구성과 손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온칩(On-Chip) AI 추론 기능과 최신 IBM z/OS 3.1을 사용함으로써,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에서 AI 모델을 훈련, 배포,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의 위치에 대한 규제나 거버넌스 제약이 있는 규제 업종에 대해 데이터 주권 지원, 현지 데이터센터를 통한 현지 거래 내용 전송 등이 가능하며, 제조업, 의료업 또는 기타 에지 컴퓨팅 사용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확장성과 성능을 통해 데이터 센터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의료, 금융, 혹은 정부와 같은 주요 산업에서 고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안전하고 가용성이 뛰어난 IT 환경을 구현해야 한다. IBM z16과 리눅스원 4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으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높은 신뢰성과 99.99999%의 가용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높은 가용성으로 기업은 고객이 은행 계좌, 의료 기록, 개인 데이터에 지속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단일 프레임 구성을 통해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 중앙집중식 키 관리, 양자 내성 암호 기술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IBM 리눅스원 록호퍼 4 서버와 함께 IBM은 IBM 리눅스원 엑스퍼트 케어(IBM LinuxONE Expert Care)를 제공할 예정이다. IBM 엑스퍼트 케어는 기업이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계층화된 지원 모델로 통합해 묶은 것이다. 유지보수 비용이 예측 가능하고 배포나 운영 위험이 낮아진다.
로스 마우리(Ross Mauri) IBM Z와 리눅스원(LinuxONE) 부문 사장은 “IBM은 혁신의 최전선에서 고객이 변화하는 업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미 투자한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보호하는 동시에 AI와 양자 내성 기술을 통해 혁신을 지원한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시스템을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자사의 데이터 센터 내 IBM z16과 리눅스원 록호퍼 4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데이터 센터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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