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이 인간의 행동과 감정, 경험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제2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ETRI가 공개한 데이터를 활용한 AI 연구를 주제로 총 144개 팀, 318명이 참가했으며 약 60여편의 논문이 접수되었다.

수상자 단체 사진
수상자 단체 사진

참가자들은 ETRI가 축적한 ▲멀티모달 센서를 이용해 일상 데이터를 기록하는 ‘라이프로그’▲감정 관련 발화 음성, 텍스트 분석, 바이오 데이터 등을 멀티모달 센서로 기록한 ‘멀티모달 감정’총 2가지 데이터 중 하나를 택해 논문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고려대 믹서기팀(조대현, 류회성)이 차지했다. 믹서기팀은 음성과 텍스트를 통한 감정 분석 모델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모달리티의 상호작용 방법을 제안했다.

아울러 경희대 해피엔조이(조현기, 서유리, 노설)팀은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감정 데이터셋의 텍스트 및 음성데이터를 사용하여 교사모델의 지식을 학생 모델에게 전달하는 방법론을 제안했으며, 경희대 한혜성(한주혁, 조혜정, 김태성)팀은 감정인식을 위한 멀티모달 융합 학습 방법 모델을 제시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을, 장려상 4팀과 가작 2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대회가 “인간을 이해하는 따뜻한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욱 많은 연구자가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하고 AI 기술의 발전을 이루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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