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의료기기 보증서 스타트업 서티라이프(대표 김도희)가 의료기기의 바코드를 인식해 보증서를 발행하는 ‘서티라이프-병원용’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티라이프는 바쁜 병원 환경에 맞추어 의료기기의 바코드를 스캔해 빠르게 보증서를 발행할 수 있는 병원용 앱을 개발했으며,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로 보증서가 발송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블록체인 지갑 ‘클립’에 저장된다. 치아 임플란트 보증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의료기기의 보증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임플란트 수술 후 서티라이프 병원용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치과에서 간편히 보증서 발행 및 정품 인증이 가능하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치과에 임플란트 표준약관을 권고하고 있으며, 병원은 서티라이프 임플란트 보증서로 치과에서 보증하는 보증범위에 대한 내용을 간편히 환자에게 안내할 수 있다.
김도희 서티라이프 대표는 “이미 중국에서는 의약품 정품 인증을 통해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신뢰를 높이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환자에게 임플란트 제품군에 대해 보증서를 주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서티라이프 디지털 보증서로 의료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밀수출 방지와 제조사, 병원의 브랜드 마케팅을 돕겠다.”고 밝혔다.
배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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