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대표 박정재)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인 BPMG(대표 차지훈)에 투자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위한 사전 준비다.

지난 3월 아이티센은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ICO(암호화폐공개), 가상화폐 등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비피엠지와 6일 체결한 전략적 투자 및 공동 사업 계약을 시작으로 신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비피엠지는 젬허브 플랫폼과 올인원 멀티체인 지갑 케이민트를 개발하여 관련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블록체인 및 게임, IT 분야에 집중한 플랫폼 개발, 인프라 구축과 운영, 서비스 시스템 개발, 게임 제작 및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다.

양사는 이번 공동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고도화 및 아이티센 그룹이 보유한 사업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간의 협업을 통해 신사업에 대한 추진력을 극대화하여 신성장 동력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니켈, 코발트, 금 등 안전 자산 선호 상승에 따라 추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정재 대표는 “아이티센은 비피엠지의 기술력을 더해 블록체인 신사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블록체인에 이어 NFT, ICO 등의 신사업도 적극 투자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와 관련한 상세한 규모 및 사업 일시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