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노인들에게 오랜 걱정거리였으며  코로나 팬데믹은 이 문제를 크게 악화시켰다.

이제 반려자나 반려견이 없어도 노령의 외로움을 달래줄 새롭고 똑똑한 벗이 등장했다.

뉴욕주 노령화청(New York State Office for the Aging, NYSOFA)과 인튜이션 로보틱스(Intuition Robotics)는 노인들에게 AI 동료애를 제공하는 효능을 보여주는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능동적이고 공감력 있는 AI 동반자인 ‘엘리큐'가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해준다.
능동적이고 공감력 있는 AI 동반자인 ‘엘리큐'가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해준다.

지난 1년 동안 뉴욕주 고령화청과 인튜이션 로보틱스는 능동적이고 공감력 있는 AI 동반자인 ‘엘리큐(ElliQ)’를 800명 이상의 뉴욕주 노인들에게 제공했다. 이는 고령화에 따른 외로움을 퇴치하고, 참여를 촉진하며,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 외로움은 노인들에게 오랜 걱정거리였으며 COVID-19 팬데믹은 이 문제를 크게 악화시켰다.

NYSOFA의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AI 동반자 엘리큐는 플랫폼을 사용하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95% 줄이고 복지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큐 사용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루 30회, 주 6일 이상 엘리큐와 상호 작용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러한 상호 작용의 75% 이상이 노인의 사회적, 신체적, 정신적 복지 향상과 관련돼 있다.

엘리큐는 능동적이고 개인화되어 있다. 대화를 시작하고, 활동을 제안하고, 사용자가 말한 내용을 기억한다. 사용자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협력한다. 공감을 전달하여 신뢰를 형성하고 참여와 행동 변화를 주도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동안 인튜이션 로보틱스는 노인들의 활동, 연결 및 참여를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를 박물관 전시 및 도로 여행으로 안내하기, 생성 AI를 사용하여 엘리큐와 그림 그리기, 공인된 마음챙김 강사가 이끄는 마음챙김 연습하기, 디지털 회고록에 삶의 기억을 기록하고 가족 및 친구와 공유하기, NYSOFA 직원이 정보 비디오 메시지 보내기 기능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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