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IT 솔루션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PCIe Gen5 드라이브와 CXL 모듈을 지원하는 고성능, 저지연 E3.S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작업 속도 향상을 위해 GPU와 CPU에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 전달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 AI 트레이닝이나 HPC 클러스터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페타스케일급 시스템은 업계 주 스토리지 공급업체의 E3.S(7.5mm) Gen 5 NVMe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스토리지 서버다. 1U에서 최대 256TB의 고용량, 낮은 지연 시간의 스토리지, 2U의 경우 최대 0.5PB까지 지원한다. 또한 슈퍼마이크로의 대칭형 아키텍처는 최단 신호 경로를 보장함으로써 데이터 지연 시간을 줄이고, 핵심 요소에 대한 공기 흐름을 극대화해 시스템이 최적의 속도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한다. 이 새로운 페타스케일급 시스템을 통해 표준 랙은 NVMe-oF(NVMe over Fabrics) 배치를 위해 20PB 이상의 용량을 확보하면서 GPU의 데이터 포화 상태 유지를 지원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또는 4세대 AMD EPYC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페타스케일급 시스템은 인텔이나 AMD 기반 플랫폼에 최대 4개의 E3.S 2T(15mm) CMM 장치를 지원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CPU 메모리와 PCIe 기반 DDR 메모리 장치 간에 메모리 캐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스토리지 시스템의 새로운 라인업에는 최대 16개의 핫 스왑 E3.S 드라이브 또는 8개의 E3.S 드라이브, 그리고 CMM이나 그 외 새로운 모듈형 장치를 위한 4개의 E3.S 2T 16.8mm 베이를 지원하는 1U 서버가 포함된다. 2U 서버는 싱글이나 듀얼 프로세서 모델 모두에 최대 32개의 핫 스왑 E3.S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듀얼 프로세서 모델에는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장착된 반면, 싱글 프로세서 모델은 4세대 AMD EPYC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특히 이번 신규 시스템은 올해 말 30TB 드라이브 출시 후 소형 2U 서버에 PCIe 4.0의 2배 성능을 지닌 PCIe 5.0, DDR4 대비 1.5배의 메모리 성능을 갖춘 DDR5, 최대 1PB의 성능 등의 성능 개선을 준비중이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AI 랙 스케일 솔루션에 최신 스토리지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폭 넓은 고성능 AI 솔루션을 NVMe 기반 페타바이트급 스토리지로 강화해, 대규모 AI 모델과 HPC 환경을 훈련하는 고객에게 높은 성능과 용량을 제공한다”며, “슈퍼마이크로는 랙 스케일 토탈 IT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워크로드에 맞춰 조정돼, 첫 날 바로 구축할 수 있는 수냉식 냉각을 포함한 턴키 또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