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투블럭에이아이와 대교 솔루니가 오는 9월 5일부터 9월 20일 자정까지 온라인 AI 글쓰기 대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쓰기 대회의 주제는 '정답이 없는 양면의 진실을 다루는 질문'이라는 바칼로레아 방식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칼로레아 방식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참가자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글을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주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을 갖춘 글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쓰기 대회 참가자는 대회에서 제공하는 AI 글쓰기 평가를 활용해서 충분하게 글을 수정한 후에 높은 점수의 글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두 대회는 모두 "한국텍스트언어학회"와 함께하며, 수상자는 학회 회장 명의의 상장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쌍둥이 대회로 투블럭에이아이가 솔루니의 대회를 호스팅하는 방식이다. 두 대회는 참여 방식과 기간, 제시하는 주제 그리고 시상 내용도 동일하다. 차이점은 솔루니 대회의 경우에 솔루니 회원만을 대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학년별로 시상자를 선정한다. 반면에 투블럭에이아이의 대회는 초중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년의 구별 없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회 홈페이지에 다양한 주제로 간단한 첫 한두 문장이 프롬프트로 제시되며,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주장을 완성하면 된다. 이 방식은 GPT가 주어진 문장을 이어 쓰는 것과 동일하다. 다만 프롬프트를 수정하거나 챗 GPT로 생성된 글을 제출하면 수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참가자는 AI 피드백에서 GPT 판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회 참가자는 AI 평가가 제공되는 글쓰기 화면에서 자신의 글에 대한 평가 점수를 확인하고 6가지 지표별 피드백을 참고하여 수정할 수 있다. 여러 번 수정해서 가장 높은 점수의 글을 제출하면 된다.
지난 대회의 경우에 전체 참가자들은 평균 7회 수정했으며, 최고 기록은 160회 개선 후에 제출했다. 이는 대회 참여 과정에 자기 주도 학습이 포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솔루니 홈페이지와 korean.ai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투블럭에이아이 조영환 대표는 "디지털 사회에서 이메일이나 제안서, 소개서 등의 글쓰기 기회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교육 과정에서 제대로 다룰 수가 없었다. 최근에 글을 써주는 생성형 AI가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를 도구로 다룰 수 있는 문해력과 언어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라며 “투블럭AI의 생성AI와 분석AI가 결합된 글쓰기 AI 자동 평가 엔진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글쓰기와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글쓰기 경험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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