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소프트웨어, 자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 기업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 이하 헥사곤)는 오늘 서울 삼성동에서 '헥사곤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23: Future of Manufacturing is Open'을 개최하고 디지털 리얼리티 플랫폼 Nexus(넥서스)를 런칭했다.

Nexus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된 개방형 플랫폼으로,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 품질관리 등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제품 개발 문제 해결과 제품의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을 위한 실시간 협업을 지원하며, 더 나아가 사람, 기술, 데이터를 연결해 사용자가 상황에 따른 실시간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헥사곤의 고객은 Nexus를 다양한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 계측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장비, 타사 기술 등과 연결해 필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Nexus는 제조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머신 러닝과 재료 거동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재료 데이터를 신속하게 생성하고 재료 테스트 데이터베이스의 공백을 메우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인 ’Materials Enrich’를 제공한다. 또한 Nexu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헥사곤과 타사의 계측 데이터 소스를 연동해 기업이 자사 장비에서 기존에 활용하지 않은 품질 관리 데이터를 보고, 분석해 품질 경향 파악과 공차 식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etrology Reporting’을 지원한다.

‘Metrology Asset Manager’는 계측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해 작동 상태·위치·활용도를 보고하며, ' Nexus Connected Worker’ 솔루션으로 제조 작업 현장의 디지털화·이동성·생산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Nexus 3D Whiteboard’는 사용자에게 동시 작업·3D 시각화·주석 기능을 제공하는 협업툴로 Nexus 웹 인터페이스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앱 내에서 구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솔루션을 이용해 3D PBF(Powder Bed Fusion, 금속 프린팅) 공정을 사용해 최적의 금속 적층제조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성공적인 프린팅을 위해 준비하는 것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기존의 DfAM는 최소 3명의 엔지니어와 별도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일로화된 환경에서 진행됐지만, Nexus는 적층제조설계에 참여하는 모든 엔지니어가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로 설계 과정에 필요한 툴을 이용해 참여하는 실시간 협업을 가능하게 해 이전에 존재하던 사일로를 해소시켰다. 또한 'Metrology Reporting'과 같은 기능을 통해 다양한 소스에 분산된 데이터를 모아 전사에 걸친 데이터 가시성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스테판 그래험(Stephen Graham)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부사장 겸 Nexus 글로벌 총괄(Executive Vice President and Nexus General Manager)은 “4차 산업혁명은 더 많은 도구, 기술, 데이터 소스를 선사하고 있지만, 사일로화된 프로세스와 데이터 소스는 분야 간 협업을 어렵게 해 도리어 기업의 발전을 저해한다”며, "기업이 스마트 제조의 이점을 누리려면 다양한 분야의 혁신가들 사이의 협업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접근법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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