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드라이브(electric drive) 제조업체인 이모터스(Emotors)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테스트 솔루션을 활용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완전 전기차(EV)를 위한 e-드라이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립 e-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이모터스는 프랑스 카리에르 수 푸아시(Carrières-sous-Poissy, Franc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8년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니덱 리로이-소머(Nidec Leroy-Somer)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다. 이모터스는 푸조(Peugeot), 오펠(Opel), DS 오토모빌(DS Automobile), 지프(Jeep) 등 스텔란티스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차세대 e-드라이브를 개발했다.

이모터스는 전기차,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e-드라이브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범위의 사운드를 설계할 때 특히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소음·진동·불쾌감) 음향 분야에서 더욱 까다로운 요구사항에 맞닥뜨렸다. 여기에는 맞춤형 실내외 사운드스케이프, 탁월한 ‘정숙함’을 보장하는 주행 경험, 보행자 경고 시스템(pedestrian warning systems, PWS),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acoustic vehicle alerting systems, AVAS) 등이 포함된다.

이모터스는 차세대 자동차 e-드라이브의 NVH 테스트를 위해 지멘스의 심센터 솔루션을 채택했다. (자료 제공=이모터스)
이모터스는 차세대 자동차 e-드라이브의 NVH 테스트를 위해 지멘스의 심센터 솔루션을 채택했다. (자료 제공=이모터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멘스의 고속 데이터 수집 기능과 통합 테스트, 분석, 모델링 툴을 결합한 테스트 기반 엔지니어링용 심센터(Simcenter) 테스트랩(Testlab)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이모터스는 고객의 NVH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심센터 테스트랩에서 고전적인 실험적 모달 분석을 수행한다. 주파수, 모달 모양, 댐핑과 같은 모달 파라미터를 추출, 이 정보를 시뮬레이션 팀에 제공해 이모터스 제품의 NVH 작동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심센터 테스트 솔루션은 채널 설정부터 최종 측정 분석까지 주요 작업을 단계별로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다중 물리 측정을 위한 광범위한 테스트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제공하는 음향, 진동, 내구성 엔지니어링용 심센터 SCADAS 하드웨어도 함께 활용된다. 또 가진점, 구조, 진동 음향 주파수 응답 기능을 측정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음향과 진동 가진(vibration excitation) 시스템 제품군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모터스의 CTO 세드릭 플라세(Cédric Plasse)는 “이모터스는 차세대 e-드라이브를 설계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며 이를 대량으로 생산한다. 많은 것을 디지털로 설계하지만 디지털 모델만으로는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없다.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높이려면 테스트 측정 데이터로 모델을 보정해야 한다. NVH 테스트 엔지니어들이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툴을 벤치마킹한 결과, 지멘스 툴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모터스는 모든 영역에서 지멘스 툴을 활용하려고 계획 중이다. 이는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양쪽에서 더 많은 사람들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할 수 있다. 향후 새로운 모터들을 시장에 출시할 때 지멘스와 이모터스 간 성공적인 협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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