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EV)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가 발표한 ‘글로벌 전기 자동차 (EV) 충전소 시장 2024-2028’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규모는 2023년부터 연평균 성장 30.75% 로 2028년 804억 6천만 달러 규모로 이를  전망이다.

테크나비오가 발표한 글로벌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시장 현황(자료제공=테크나비오)
테크나비오가 발표한 글로벌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시장 현황(자료제공=테크나비오)

EV 충전소 설치를 지원하는 정부 계획에서 세금 인센티브를 통한 EV 판매 증가는 잘 구축된 인프라에 대한 수요와 EV 생산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성장 요인

충전소 설치를 지원하는 정부 이니셔티브의 증가는 시장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이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EV에 대한 수요가 높다. 환경 친화적인 교통 시스템을 채택하기 위해 여러 국가의 정부가 착수한 이니셔티브로 인해 EV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각국 정부에서는 인프라 설치에 대한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EV) 충전소 시장은 전기 자동차를 홍보하는 정부 인센티브에 힘입어 제조 활동이 증가하면서 주도되고 있다. 충전소 및 공공 충전소에 대한 수요 증가는 전기 자동차 충전소 시장 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재생 가능 에너지를 통해 EV 충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시장 성장을 형성하는 주요 추세이다. 전력망의 전력 수요를 줄이기 위해 충전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수년 동안 논의되어 왔다. 태양광 패널로 구동되는 충전소는 업계의 이러한 추세 중 하나이다. 태양광 패널의 가격 하락과 비즈니스 건물 및 쇼핑몰에 대한 설치 용이성이 시장에서 이러한 추세를 주도하고 있다.

주요 과제

표준화된 충전 네트워크 와 적절한 전력의 부족은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이다. 다양한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적절한 전력 인프라가 부족하여 인프라 성장을 방해한다.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전기 장비 인프라와 발전소가 부족하여 여전히 모든 시민에게 전기를 공급할 수 없다. 전기에 대한 접근 부족은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시장을 방해하는 주요 과제이다.

더욱이 EV용 범용 또는 표준화된 충전 네트워크가 부족하다는 점은 인프라 도입 시 직면하는 병목 현상 중 하나이다. 국가와 시장은 인프라에 대한 표준을 따르고 있다. 따라서 인프라 표준의 일관성 부족은 특히 이들 국가에서 EV를 수입하는 국가의 인프라 채택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이는 예측 기간 동안 시장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

시장 현황

고속 충전기 부문은 이 시장의 가장 큰 부문이었으며 2018년 가치는 131억 8천만 달러로 평가되었다. 고속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를 20분 이내에 100% 충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표준화된 주유소의 편의성 부족으로 인한 전기차 소유자들의 주행거리 불안으로 많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제조사들이 고속 충전 인프라 제공에 주력하고 있어 이들 충전기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EV 충전 인프라 시장은 예측 기간 동안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태지역은 예측 기간 동안 글로벌 시장 성장에 63%를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테크나비오 분석가들은 예측 기간 동안 시장을 형성하는 지역 동향과 동인을 자세히 설명했다. 아태지역 시장은 중국, 일본, 한국 등 국가의 EV 수요가 높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중국 등 국가들은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계획은 전기차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EV 분야의 주요 시장 참여자와 기업은 개선된 인프라 설치에 투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또한 이 지역의 고급 인프라에 대한 수요 증가를 활용하기 위해 M&A 및 전략적 제휴에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는 예측 기간 동안 APAC 지역의 전기 자동차(EV) 충전 인프라 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업들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 인수합병, 지리적 확장, 제품/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 이 시장의 주요 기업들은 ABB, 에이로바이런트(AeroVironment), 알펜(Alfen) NV, BYD, 차니포인트 홀딩스(ChargePoint Holdings), 이튼(Eaton), GE, 인피니온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 LS 파워 디벨롭먼트(Power Development), PG and E, 피홍(Phihong) USA, 폴라리움 에너지 솔루션 AB(Polarium Energy Solutions AB),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SE), 쉘(Shell), 선전(Shenzhen) ATESS 파워, 지멘스(Siemens), 테슬라, 더 모빌리티 하우스(The Mobility House), 토탈에너지(TotalEnergies), 웨바스토(Webasto) 등이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