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아이웨어 커머스 기업 라운즈(ROUNZ, 대표 김명섭·김세민)는 AI를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형 안경원 가맹사업 본격화를 위해 설립 20년에 접어든 1세대 안경 프랜차이즈인 ‘글라스박스(GLASSBOX)’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라운즈는 올 초 개설한 가맹 1호점의 매출을 기존보다 250% 이상 크게 끌어 올리는 데 성공하며 지난 4일 가맹사업 진출을 발표한 데 이어, 전국 35개 가맹 안경원을 운영 중인 글라스박스의 사업권을 인수하며 가맹점 총 36개 규모로 사업을 확대했다.

앞으로 라운즈는 ‘라운즈(ROUNZ)’와 ‘글라스박스(GLASSBOX)’ 두 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가맹점주의 계획에 맞춰 안경원 규모와 출점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해 적합한 브랜드로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라운즈 가맹사업의 핵심은 질적 성장이다. AI 기술과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가맹 안경원에 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한계를 함께 극복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십만 명의 라운즈 온라인 회원을 가맹 안경원과 연결해 소규모 지역 상권의 제약을 넘어 매출 성장과 비용 절감도 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기기인 ‘라운즈미러’를 모든 가맹점에 제공한다. 라운즈미러는 고객의 얼굴형을 분석해 어울리는 안경테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기기 앞에서 제품을 쓰면 가격, 쿠폰, 구매후기, 다른 색상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화면에 보여준다.

AI가 접목된 라운즈 미러의 도입으로 안경원의 고객 만족도와 매출 상승은 이미 가맹 1호점을 통해 확인됐다. 고가의 제품에서 가성비 제품까지 선입견 없이 안경을 고를 수 있어 고객의 구매 만족도는 높아져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라운즈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신규 고객을 가맹 안경원에 방문하도록 연결한다. 고객이 라운즈 서비스에서 수천 개의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가상으로 써본 후 구매하면 가까운 가맹 안경원에 예약 방문해 시력검사를 받고 렌즈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성공적인 안경원 운영을 위한 상권 분석 리포트와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라운즈 모바일앱과 라운즈미러 등에서 수집된 온·오프라인 구매 데이터, 고객의 선호 제품, 지역별 고객 특성 등을 분석한 리포트를 가맹점주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해 안경원 운영을 돕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본사 차원에서 지원한다.

라운즈의 김명섭 대표는 “라운즈의 글라스박스 가맹사업은 안경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며 업계에서 우려한 온라인 사업자의 기존 시장 잠식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게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기존의 상식을 깬 새로운 방식의 지원 정책으로 가맹점 개설 즉시 매출 성장과 수익증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