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24일(현지시간)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인프라 프로비저닝 및 관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시코프를 6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IBM은 레드햇, 왓슨x, 데이터 보안, IT 자동화, 컨설팅 등 여러 전략적 성장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시코프는 기업의 자동화로 인프라 및 보안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고,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핵심 워크플로우를 위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하시코프의 테라폼(Terraform)은 인프라 프로비저닝을 위한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하시코프의 제품은 특정 클라우드에 구애받지 않는 상호운용성 높은 멀티클라우드 관리 접근법을 지원하며, IBM의 업계 협업, 개발자 커뮤니티,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혁신에 대한 약속과도 맞물린다.

하시코프의 제품은 4400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포춘 500대 기업의 85%가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결합으로 IBM은 기업 고객에게 보다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전체 목표시장(TAM)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회장 겸 CEO인 는 "기업 고객들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전례 없는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확장에 직면하고 있다. 생성AI를 둘러싼 글로벌 열풍으로 이러한 과제가 더욱 심화되었고, CIO와 개발자들은 기술 전략에서 극심한 복잡성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하시코프는 오늘날의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확장의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을 지원한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IBM의 포트폴리오와 전문성을 하시코프의 역량 및 인재와 결합하면 AI 시대를 위해 설계된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몬 대거(Armon Dadgar) 하시코프의 공동 창업자이자 CTO는 "우리의 핵심 전략은 규모에 맞는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일관된 접근 방식을 제공하면서 기업의 클라우드 혁신을 돕는 것"이라며 "오늘날 AI 혁명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는 멀티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부상으로 효과적인 관리와 자동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IBM에 합류해 하시코프의 사명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에 제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데이브 믹자넷(Dave McJannet) 하시코프 CEO는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리더십과 혁신의 역사는 하시코프가 성장 여정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있어 이상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IBM의 일원으로서 하시코프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