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플렁크(Splunk Inc)가 리서치 업체 ESG(Enterprise Strategy Group)와 함께 '2022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스플렁크가 매년 발간하는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는 옵저버빌리티가 최첨단 기업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룬다.

올해의 보고서에는 1250명 이상의 옵저버빌리티 분야 실무자, 관리자 및 전문가가 참여해 옵저버빌리티가 이미 디지털 변환을 견인하고 있으며,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 및 인재 유치를 통해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옵저버빌리티 성숙도가 높은 조직, 즉 옵저버빌리티 리더는 작동 중단 비용으로 연간 약 250만 달러를 지출하며 약 90%의 절감효과를 누린다고 분석했다. 옵저버빌리티 리더는 더욱 혁신적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더욱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옵저버빌리티 리더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앞서가는 동시에 작동 중단과 관련된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경쟁사를 능가하는 혁신 역량을 끌어올려 더 높은 경쟁력, 회복탄력성 그리고 효율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옵저버빌리티 리더의 애플리케이션 개발(AppDev) 팀은 입문 조직보다 60% 더 많은 제품을 출시하거나 수익 흐름을 창출했다. 리더 조직은 옵저버빌리티에 대한 투자 덕분에 예정되지 않은 작동 중단이나 성능 저하를 해결하는 평균 시간을 69% 개선했다고 답했다. 

리더 조직의 66%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대한 조직의 가시성이 우수하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옵저버빌러티 입문 조직의 44%만이 이와 같은 가시성을 누리고 있으며, 입문 조직은 연간 약 2380만 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리더 조직의 64%는 보안 포스처에 대한 가시성이 우수하다고 답한 반면, 입문 조직의 42%만이 이 같이 답했다.

약 2배 더 많은 옵저버빌리티 리더(41% 대 20%)는 자체 내부 개발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문제를 몇 분 안에 발견하고, 그 결과 평균탐지시간(MTTD)을 약 37%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모든 조직이 옵저버빌리티 리더로 발돋움해야 하는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 전 세계 조직은 지난 10년 이상 동안 클라우드로 전환해왔다.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와 멀티클라우드 운영으로 인해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이 복잡해졌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70%가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멀티클라우드로의 전환이 복잡성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5%는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및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등 여려 환경에서 실행되는 다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있다.

리더 조직의 92%는 이런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을 흔히 실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비해 입문 조직의 비율은 68%로 나타났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내부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조직의 36% 그리고 리더 조직의 47%는 현재 3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67%는 24개월 이내에 이 같은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옵저버빌리티에 투자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전 세계 조직의 가장 큰 과제는 인력 부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95%는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직원을 찾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81%는 인력 부족으로 프로젝트 및 이니셔티브가 실패되었다고 답했다.

스피로스 크산토스(Spiros Xanthos) 스플렁크 수석부사장 겸 옵저버빌리티 총괄은 “올바른 옵저버빌리티 도구 및 프랙티스을 활용하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 옵저버빌리티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라며 “조직은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해 많은 양의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해 인력 문제를 완화하고 동시에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기술 교육에 투자할 수 있다. 공급업체 통합 및 합리적 도구 개선을 통해 조직은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는 공급업체와 솔루션을 선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이 번아웃(탈진)을 경험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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