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위험 평가 프로토콜인 제르베러스(Xerberus)가 무료 암호화폐 사기 복구 솔루션 ‘사이렌(Siren)’을 출시했다.

사이렌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네트워크에서 코인을 거래하는 동안 직면한 사기를 지도하고 신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 도구는 법률가들의 지원을 받아 사용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소송을 진행한다.

사이렌은 모든 암호화폐 사용자가 사기를 당했을 경우 거래를 신고할 수 있게 한다. 그런 다음 사기 후 코인 또는 토큰이 어디로 갔는지 정확히 강조하는 무료 온체인 보고서를 생성한다. 이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깊이 이해하는 전문 런던 법률 회사 네트워크와 공유되어 자금 회수를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사이렌은 사기당한 코인과 토큰을 원스톱으로 복구할 수 있다.

사이렌은 제르베러스의 월렛 그래프(Wallet Graph) 기술을 사용하여 지갑 거래의 지도를 알고리듬적으로 생성한다. 이는 체인에서 관련된 모든 지갑 간의 자산 이동을 매핑하고, ‘방관자’ 지갑과 영향을 받지 않은 지갑을 강조하여 사기의 심각성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사기에서 식별된 상관관계는 사기꾼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하고, 산업을 더 안전하게 만들며, 자산이 도난 당하기 전에 잠재적인 사기를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사건이 법정으로 넘어가면, 회수된 자금은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분배되고, 회수 비용은 회수된 자금에서 차감되며, 5%의 잉여금은 코인 네트워크의 관련 지갑에 분배되고 나머지 자금은 사기당한 사용자에게 반환된다.

사이렌은 모든 당사자에게 공정성을 제공하고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도난당한 자금을 신고하고 인식시키기 쉽게 해 사기꾼을 근절하고자 한다.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 제르베러스 CEO 겸 공동 창립자는 “사이렌은 주요 네트워크 전반에서 암호화폐 사용자들을 사기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우리의 비전은 항상 거버넌스와 투명성을 통해 암호화폐를 더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라며, “나쁜 행동의 비용을 엄청나게 높이고, 나쁜 암호화폐를 근절하며 악의적인 업계 종사자들을 끝내고자 한다. 이런 이유로 무료로 이 도구를 제공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업계 사기꾼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고 암호화폐를 신뢰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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