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플래시 메모리 솔루션 기업 솔리다임(Solidigm)이 데이터센터용 SSD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E3.S 및 U.2 폼팩터로 다양한 용량과 내구성 옵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발표된 2종 SSD 중 ‘D7-PS1010’은 1.92TB, 3.84TB, 7.68TB, 15.36TB을 지원하는 표준 내구성 드라이브로, 다양한 메인스트림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다. 5년간 매일 전체 용량을 한번씩 사용하는 드라이브 쓰기(drive writes per day, 이하 DWPD) 성능을 제공하고, 15.36TB 모델은 최대 28 PBW(Petabytes Written) 쓰기 수명을 갖춘다. 서버 기반 스토리지 솔루션에서 유사한 사양의 드라이브보다 순차 쓰기 처리량이 최대 37% 더 빠르다.
‘D7-PS1030’은 중간 내구성 드라이브로, 캐싱 및 체크포인팅 등 많은 쓰기 작업에 적합하다. 1.6TB, 3.2TB, 6.4TB, 12.8TB 용량으로 출시됐고, 12.8TB 모델은 70PBW의 쓰기 수명을 제공한다. AI 워크로드에서 올 플래시 성능 계층에 이 드라이브가 배치될 경우, HDD 성능, 내구성 및 안정성 한계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쓰기 성능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출시한 두 제품은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전반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유사한 드라이브보다 특정 파이프라인 단계에서 최대 50% 더 높은 처리량을 제공한다. 이 SSD는 GPU 서버에서 직접 연결 드라이브로 배포하거나, 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 구성에서 고성능 올 플래시 계층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솔리다임은 두 제품에 데이터 오류를 예방하고자 ‘제로 톨러런스 테스트’를 시행했고, ‘빌트인 이중화’, ‘향상된 전력 손실 관리’, 일관된 성능 유지 등의 엔지니어링을 적용했다. 또한, 두 제품은 새로운 OCP 규격에 따른 열 관리 기능과 보안 부팅, 미사용 데이터 보호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갖춰 클라우드와 기업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그렉 맷슨(Greg Matson) 솔리다임 전략 기획 및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두 제품은 범용 서버, OLTP, 서버 기반 스토리지,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AI 및 ML 등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더 까다로워지는 IO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라며, “이 드라이브는 PCIe 5.0을 적절히 구현해 다른 제조업체의 유사한 드라이브보다 에너지 효율이 최대 70% 향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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