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터프라이즈용 자동화 및 AI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UiPath, 지사장 조의웅)가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AI 서밋 2024'에서 AI 기반 비즈니스 자동화 플랫폼의 비전을 발표했다.
'AI 서밋 2024'은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15개 도시에서 개최될 행사의 일환으로 기업이 AI와 자동화를 통합해 AI의 잠재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이패스 조의웅 지사장이 'AI 활용한 자동화 도입 효과와 향후 전략'을 소개하고, 유아이패스 세바스찬 슈뢰텔 제품 총괄 부사장은 기업이 AI와 자동화를 통해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비즈니스 자동화 플랫폼'에 생성AI를 통합한 기능들을 공유했다.

자동화에 AI 도입 성공 4대 조건
조의웅 지사장은 "조사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43%가 AI 도구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39%는 업무시간을 10시간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 사무직 근로자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라며, "특히, AI와 자동화를 결합한 결과, 45%는 직무 만족도가 상승하고, 33%는 번아웃 감정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자동화가 사무 환경에서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며, 유아이패스는 AI 기술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생산성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바스찬 슈뢰텔 제품 총괄 부사장은 "AI와 RPA가 결합된 ‘AI 파워드 플랫폼’이 기존 '전술적 자동화'에서 '전사적 전략적 자동화'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단일 작업 자동화에서 프로세스 전체의 자동화로 확장돼 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도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적인 AI 기반 RPA의 전제 조건으로 컨텍스트, 모델, 실행 가능성, 신뢰 등을 꼽았다. '컨텍스트'는 AI와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해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필수 과정으로 유아이패스의 검색 증강 생성(RAG) '컨텍스트 라운딩'으로 AI가 도출한 결과를 기업 데이터와 비교해 오류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모델'의 경우 하나의 모델로는 다양한 작업을 해결할 수 없어 챗GPT, 클로드와 같은 범용 생성AI 모델과 유아이패스의 국내 로컬 모델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특화된 AI모델을 결합해 다양한 AI 모델 활용으로 기업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실행 가능성'은 AI가 단순 분석에 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적용돼 업무 흐름을 최적화하고, 자동화를 강화할 수 있으며, '신뢰'는 윤리적으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게 보안 프레임워크와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아이패스는 'AI 트러스트 센터 및 레이어'를 구축해 개인정보보호, 할루시네이션 방지, 보안 문제 해결을 포함해 AI의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자동화 플랫폼에 생성AI 결합한 '오토파일럿
한편, 기업이 일상 업무의 자동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자동화 플랫폼'에 생성AI를 결합한 '오토파일럿'이 소개됐다. 이 솔루션은 활용 대상에 따라 관리자, 개발자, 테스터용으로 제공된다.
'관리자를 위한 오토파일럿'은 AI 기반 자동화 유지 관리 솔루션으로, 자동화 중 발생하는 문제를 지능적으로 해결하고, 실행 가능한 제안을 통해 자동화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특히, ‘오토힐링’ 기능으로 인터페이스의 변경 등으로 발생하는 자동화 중단을 방지하고, 텍스트 입력으로 워크플로우, 표현식, 코드 생성을 자동 생성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또한,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를 분석해 추가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개발자를 위한 오토파일럿'는 자동화 빌더와 생성AI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자연어 처리(NLP) 기능을 사용해 사용자는 텍스트로 자동화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그 설명에 맞춰 워크플로우를 생성하거나 표현식이나 코드로 변환한다. 이는 경험이 부족한 개발자에게는 자동화 작업을 간소화하고, 숙련된 개발자에게는 개발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PDF 양식, 텍스트 또는 이미지 파일을 기반으로 새로운 앱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테스터를 위한 오토파일럿'은 생성AI을 활용해 테스트 요구 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화된 테스트를 생성해 소프트웨어 테스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AI는 요구 사항을 평가하고, 단계별 테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수동 테스트 스크립트를 자동화된 테스트로 변환해 테스터의 작업 속도를 높인다. 실시간 테스트 인사이트도 제공해 지속적인 테스트 개선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한편, 유아이패스는 자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닥패스(DocPATH)’와 ‘컴패스(CommPATH)’도 공개했다. 이 두 모델은 범용 생성AI와 달리, 기업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에 맞춰 AI 모델을 정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문서 및 다양한 메시지 유형을 이해하도록 지원한다.
조의웅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은 "이제 기업들의 최우선 순위는 AI 혁신이다. 유아이패스는 새로 출시된 혁신적인 기능을 포함한 강력한 자동화 도구를 제공해 이러한 고객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유아이패스의 현지화 노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문서 처리 정확도를 크게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AI를 활용하여 기업의 전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해 기업의 운영 성과와 품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바스찬 슈뢰텔 유아이패스 제품 총괄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유아이패스의 새로운 솔루션들은 한 유아이패스의 혁신은 조직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정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맞춘 AI 및 자동화 기능을 내장해 한국 기업들이 정확성하고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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