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안 트렌드는 ‘제로 트러스트’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제로 트러스트’를 국가 사이버 보안 전략으로 채택한다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또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는 “2023년까지 전 세계 기업의 60%가 가상사설망(VPN)에서 제로 트러스트 기반으로 보안 개념을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6~9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C 2022’에서 첫 기조 연설자로 나선 로힛 가이(Rohit Ghai) RSA 최고 경영자는 이번 컨퍼런스 주제인 ‘변화(transform)’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로 트러스트 시대 신원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데이터 중심 제로 트러스트 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대표 김근진)가 ‘스파이스웨어 원 ZTS’로 ‘RSAC 2022’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김근진 대표는 “컨퍼런스 관람객 수나 분위기가 마치 코로나 팬데믹 이전을 연상케 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스파이스웨어 원 ZTS’는 클라우드 및 원격근무 확대 트렌드에 맞춰 사용자·데이터·기기 등 IT 환경 전반을 보호하는 SaaS 보안 서비스다.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를 통해 누가, 언제, 어디서 협업툴이나 클라우드 저장 공간 등 웹에 보관된 데이터에 접근했는지 기록하고 피싱 사이트를 사전 차단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이 데이터 접근 이상 행동 및 비정상 사용 행위를 탐지해 관리자 알림 및 행위자에게 소명 요청을 전송,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데이터의 편집이나 수정, 삭제 등 변경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내부자에 의한 데이터의 유출·손실을 방지하고 랜섬웨어 감염 시 사전 백업을 통한 데이터 복구를 지원한다.
이밖에 다중 인증(MFA) 및 간편 로그인(SSO) 등 다양한 인증 기능을 제공해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스파이스웨어 원 ZTS에 대한 기대 이상의 관심으로 미국에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이 트렌드임을 확인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미국 시장 개척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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