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이하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본인의 정보를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권리다. 이는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 활용 기회를 누리며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돕는 제도로, 정보 활용의 시대를 여는 핵심적인 권리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가 ‘2024년도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25년 3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제도 시행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의료 분야 과제 3개, 통신 분야 및 개인정보위가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한 자율 분야 각각 1개 과제이며,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최대 5억 원의 지원비를 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선정된 과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 기반 ‘맞춤형 예방·질환 관리 서비스’ ▲룰루메딕의 해외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번역 등 ‘의료 지원 서비스’, ▲카카오헬스케어의 ‘복약 관리 및 약물 처방 지원 서비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의 통신이용 패턴 기반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 ▲NICE평가정보 컨소시엄의 ‘여행지 추천·여행경비 최적 설계 서비스’ 등 총 5건이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번 서비스가 국민들이 마이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신생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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