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과학 및 에너지 문제는 매우 높은 수준의 계산 복잡도를 요구하며, 기존의 고전적 컴퓨팅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렵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고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학 반응의 정밀 시뮬레이션, 새로운 재료 설계, 기후 모델링 등에서는 방대한 데이터와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자 컴퓨팅의 고유한 병렬 처리 능력이 필수적이다. 클라우드 기반 접근은 이런 강력한 자원에 접근성을 높이고 협업을 촉진시킬 수 있다.
양자 컴퓨터 설계 기업 IQM 퀀텀 컴퓨터스(IQM Quantum Computers, CEO 잔 고츠, 미코 밸리마키, 이하 IQM)가 자사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IQM 레조넌스(IQM Resonance)’를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이하 ORNL)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IQM의 양자 컴퓨터는 향상된 정확도로 양자 알고리듬을 실행하기 위해 높은은 수준의 연결성을 구현하며, IQM 스타 QPU의 장거리 고연결성 아키텍처는 표준 구현에 비해 더 효율적인 양자 오류 수정 코드를 생성한다.
이번 공급으로 학술 기관, 연구자, 과학자, 개발자 등 최종 사용자는 ORNL의 양자 컴퓨팅 사용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방형 격자의 고충실도 양자 처리장치인 IQM 크리스탈과 중앙 공진기가 있는 독특한 별 모양 토폴로지인 IQM 스타에 액세스하여 연산 연구 애플리케이션을 탐색할 수 있다.
QCUP는 양자 정보 과학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제공 가능한 최고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에 광범위한 사용자 액세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IQM의 공동 최고경영자인 미코 밸리마키(Mikko Välimäki)는 “ORNL에 시스템에 대한 직접 액세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성능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제공한다는 ORNL의 미션을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ORNL의 양자 과학 센터 책임자 트래비스 험블(Travis Humble)은 “양자 컴퓨팅 사용자 프로그램은 양자 연구의 새로운 프론티어를 탐색하는 데 온전히 매진한다.”라며 “연구자들에게 첨단 기술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복잡한 과학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개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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