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플랜트 운영에서 포괄적인 가시성이 확보 되지 않으면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공장 운영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 각 플랜트별로 데이터가 사일로화 돼 있으면 제조 네트워크 전반의 가시성 및 정보 흐름의 확보가 어렵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공급망에서 한 공장에서의 문제가 전체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시성 확보 및 데이터 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다. 이는 문제를 조기 감지하고, 자원의 비효율적 사용을 신속히 해결해 공급망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비바코리아(한국 대표 김상건)가 데이터 서비스 및 시각화 기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제조실행시스템(이하 MES) 솔루션을 출시하고 자사 산업용 인텔리전스 플랫폼 ‘커넥트(CONNECT)’의 기능과 결합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솔루션으로 제조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있는 제조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산된 플랜트 운영의 전사적 가시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제조 기업은 공급망의 민첩성을 개선하고 고급 분석, AI 및 데이터 시각화가 제공하는 새로운 인사이트로 운영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에지 컴퓨팅에 데이터 분석, AI, 머신러닝 등 기술을 결합한 에지 어드밴스드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MES 기능과 산업 라이프사이클 실시간 관리 플랫폼 커넥트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서비스를 결합했다.

이는 MES 솔루션 데이터의 안전한 수집 및 보관과 아비바 PI 시스템(AVEVA PI System), 아비바 운오퍼레이션 컨트롤(Operations Control) 등 데이터 소스 처리 과정을 클라우드 내 안전한 단일 위치에서 수행하게 한다. 운영 데이터를 쉽게 수집하고 컨텍스트화해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어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협업 환경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중앙 컨트롤(centerlining) 방식으로 생산 설비를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셋과 품질, 처리량,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을 위한 소프트센서를 결합했고 생산 손실이 발생하기 전 조기에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 

즉시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수시간 내에 제조 실행 데이터를 시각화 및 분석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운영 데이터는 AI 및 머신러닝 서비스, 써드파티 시각화 및 분석 도구에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협업 환경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어 운영 팀 및 데이터 과학자들이 중요한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찾도록 지원한다.

아비바 최고 제품 책임자롭 맥그리비(Rob McGreevy)는 “기업은 더욱 복잡한 데이터 관계에서 얻은 새로운 인사이트를 활용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전반적인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다.”라며, “제조 운영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데이터의 힘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제조 공장 네트워크의 실시간 가시성을 기반으로 민첩한 공급망 운영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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