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가스미터(스마트미터)는 전자식 계량기와 모뎀이 합쳐져 양방향 통신을 통해 가스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가스, 수도 등 다양한 분야에 확장할 수 있는 장치로, 측정 데이터 보호를 위해 저전력 보안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개방형 반도체 ‘RISC-V(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V)’는 오픈 소스 기반의 명령어 집합 구조(ISA)로, 반도체 및 프로세서 설계에서 특정 기업이 소유하는 폐쇄적인 ISA와 달리,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수정 및 배포가 가능하다.

개방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저전력, 저비용 설계가 가능한 점에서 IoT 기기에 적합하고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커스텀 명령어를 추가할 수 있어 AI 가속기에 활용될 수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정부 지원으로 연 평균 6.19%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설계 및 개발의 주류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사물인터넷 제품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이 중국 개방형 반도체 설계 기업 스타파이브 테크놀로지(StarFive Technology, 이하 스타파이브)와 RICS-V 기반 보안 가스미터 및 인프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아시아 보안 가스미터 및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큐리티플랫폼이 스타파이브 테크놀로지와 개방형 반도체 RICS-V 기반 보안 가스미터 및 인프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시큐리티플랫폼이 스타파이브 테크놀로지와 개방형 반도체 RICS-V 기반 보안 가스미터 및 인프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보안 가스미터용 시스템 온 칩(SOC) 개발 ▲개방형 반도체 RSIC-V 칩 기반 신뢰 실행환경(TEE) 개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안전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에너지 서비스 인프라 공동 개발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양사는 산업 전반의 스마트화 기반 디지털 인프라의 고도화로 인해 발생하는 보안문제 해결하기 위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시장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시큐리티플랫폼 황수익 대표는 “내년은 해외 시장 진출 원년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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