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중앙 집중형 플랫폼에서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기업의 서버에 저장되어 기업의 통제를 받았다.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가지지 못했으며, 기업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할 권한을 가지며, 사용자는 이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중앙 서버에 개인 정보가 집중적으로 저장됐기 때문에, 중앙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플랫폼 서비스 전체가 중단될 수 있었고, 해킹이나 내부 유출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위험 가능성이 존재했다.
따라서 이러한 중앙 집중형 데이터 관리 플랫폼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특정 기업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웹3.0 기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관리 기업 드위니티(Dwinity)가 글로벌 컨퍼런스 ‘웹 서밋 2025(Web Summit 2025)’에서 ‘데이터 보물 구축 시작’이라는 주제로 자사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의 데이터 소유권 접근 방식을 소개한다.
이 웹 3.0 기반의 플랫폼은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사용자는 특정 기업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즉, 어떤 데이터를 공개할지, 누구에게 공유할지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중앙 서버에 개인 정보가 집중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블록체인을 적용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추는 등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에 안전하고 탈중앙화된 액세스를 제공하는 보편성과, 데이터에 대한 영구적인 스토리지를 제공해 데이터 보존의 영원성을 보장한다.
드위니티의 공동 창립자 겸 COO 로빈 바수 박사(Dr. Robin Basu)는 “이제 통제권을 되찾아 빅테크에서 벗어나 데이터 보물을 저장할 때”라며 “우리의 임무는 사용자가 개인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주권을 갖고 그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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