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시 SaaS 도구는 초기 인프라 구축 부담 감소, 빠른 배포, 유지보수 간소화로 개발 생산성을 향상한다. 또한 다양한 기능과 강화된 보안 옵션을 바로 활용할 수 있어 품질 확보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며, 기업이 새로운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SaaS를 과도하게 활용할 경우 기업은 특정 공급업체에 묶여 독립성이 약화되고, 비용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지속적 업데이트와 유지보수 부담이 쌓여 혁신에 쏟을 시간이 줄어들며, 중요 데이터 통제력 상실 및 보안·규제 위험 증가도 우려된다.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SaaS 솔루션을 개발 기업 오니모스(Onymos)가 ‘SaaS 디스럽션 리포트(2부): 소프트웨어 개발’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니모스와 엔터프라이즈 스트래티지 그룹(Enterprise Strategy Group)이 미국의 중견 및 대기업 조직 내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 개발, IT, 보안 분야의 리더 30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우선순위, 프로세스, 과제, 그리고 SaaS 솔루션 활용 현황을 진행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토대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84%의 기술 리더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로우코드/노코드 기능을 갖춘 SaaS 도구에 의존하고 있다.

증가하는 SaaS 의존도와 개발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SaaS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SaaS 도구 도입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겪는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3분의 2(65%)의 기술 리더는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이니셔티브를 비즈니스에 필수적이라고 간주한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DLC) 전반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약 25%의 기술 리더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주요 비즈니스 과제로 지목한다.

기술 리더들은 개발(22%), 품질 보증(20%), 유지보수(20%) 단계를 SDLC 중 가장 까다로운 단계로 꼽는다.

3분의 2 이상(78%)의 기술 리더는 지난 1년간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업무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52%의 기술 리더는 일상적 유지보수 및 애플리케이션 운영 업무가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한다고 답했다.

84%의 기술 리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 최적화를 최우선으로 여기지만, 실제로 애플리케이션 혁신에 시간을 투자하는 비율은 절반 미만(48%)에 불과하다.

해결되지 않은 개발 과제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기술 리더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미해결 과제와 관련된 주요 비즈니스 리스크도 지적한다. 여기에는 ▲더 높은 운영 비용(53%) ▲증가하는 보안 리스크(45%) ▲규제 준수 및 법규 관련 문제(38%) ▲수익성 저하(32%) ▲수익 기회 상실(28%) 등과 같은 영향이 포함된다.

보고서는 엔터프라이즈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SaaS 도구는 겉보기엔 필수 불가결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현재 모델에 중대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지보수, 혁신, 데이터 측면에서 격차를 우려했다.

오니모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시바 네이선(Shiva Nathan)은 “엔터프라이즈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이면서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현행 SaaS 모델을 변혁해야 한다.”라며,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개발 팀에 더 많은 통제권을 부여하며, 유지보수와 업데이트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소유권을 돌려주어야 한다. SaaS를 재구상하여 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해 기업은 더 빠른 혁신, 고객에게 더 큰 가치 제공, 그리고 데이터 및 명성 보호를 통한 새로운 기회를 실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