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사이먼 데이비스(Simon Davies)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비스 회장은 지난 25년간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에서 아태 지역의 IT 솔루션 개발, 판매 및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스플렁크(Splunk)에서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로 3년 간 근무했다. 

그는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추고 높은 성과의 팀을 구축하는 데 전문성을 입증했다. 

데이비스 회장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아태 지역에서 SAP의 전략, 운영, 인사, 영업, 서비스, 파트너십, 수익 등을 총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일본,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총괄하며 78개 사무소의 3만 명 이상 직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아태 지역의 많은 선도 기업이 SAP와 함께 전략적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비즈니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AI, 데이터 분석, 지속가능성 등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