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도용과 디지털 사기의 고도화로 인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본인 확인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금융·의료와 같은 고규제 산업에서는 규정 준수와 감사 추적 가능성까지 갖춘 인증 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I 기반 신원 확인 솔루션 기업 패스트 베리파이(Fast Verify)가 실시간 영상 기반 신원 확인 기능 ‘모션 아이디(Motion I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션 아이디(Motion ID)는 인증 대상자의 실재 존재 여부를 영상 기반으로 분석해 디지털 사기 방지와 규정 준수 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솔루션이다. 실시간 영상을 캡처하고 분석해 몇 초 내에 신원을 확인한다.

이는 사용자에게 머리 움직임이나 얼굴 표정과 같은 특정 동작을 요구해 실제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패스트 베리파이의 ‘액티브 라이브니스 디텍션(active liveness detection)’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모션 아이디는 고급 알고리듬과 머신 러닝 모델을 활용한 AI 기술은 실시간 영상 내 대상자의 움직임과 표정을 분석해 정적인 이미지나 영상 재생이 아닌 실제 사용자인지를 판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딥페이크, 마스크 공격, 프로세스 조작 등의 사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또는 서드파티 모바일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인증 절차에 대한 영상 자료와 상세 데이터를 생성해 인증 절차를 모니터링하고, 사이버 보험 및 리스크 완화에 활용할 수 있으며, 감사 및 규정 준수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높인다.

모션 아이디가 제공하는 영상 감사 기록과 상세 분석 데이터는 특히 금융, 의료 기관이나 자금세탁방지 규제가 강화된 산업에 효과적이다.

이처럼 모션 아이디는 별도의 장비 없이 기존 인증 시스템에 통합 가능해 기업 입장에서 기술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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