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은 갈수록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으며, 기업은 공격이 내부로 도달하기 전에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선제적 방어 수단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기준 86%의 기업이 위협이 증가했다고 보고함에 따라, 더욱 자동화되고 지능화된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 솔루션 제공 기업 루멘 테크놀로지(Lumen Technologies)가 자사의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차세대 보안 서비스 ‘루멘 디펜더 플러스(Lumen Defender Plus)’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루멘의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와 블랙 로터스 랩스(Black Lotus Labs)의 고급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봇, 맬웨어, 피싱, 명령제어(C2), 스팸 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 위협을 네트워크 에지에서 자동으로 차단하도록 설계되었다. 

실시간 차단과 가시성 확보로 보안 수준 강화

루멘 디펜더 플러스는 루멘이 보유한 글로벌 연결망에서 운영되며, 기업 고객은 새로운 보안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블랙 로터스 랩스의 글로벌 가시성과 루멘의 AI 엔진이 결합되어 위협이 기업 내부로 유입되기 전에 차단되며, 이를 통해 보안 제어와 위협 식별, 보호의 수준이 크게 향상된다.

실제 IT 컨설팅 기업 아펙스 데이터컴(Apex DataCom)은 이 솔루션을 시범 적용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적용 후 70~80%의 보안 경고 감소는 물론, 수백 건의 국가 주도형 무차별 대입 공격이 즉시 차단되었으며, 단 7일 만에 수십만 건의 봇넷, 맬웨어, 랜섬웨어 위협이 10Gbps 회선에서 차단되었다. 이로 인해 내부 IT 인력은 운영 효율성 향상과 전략 업무 집중이 가능해졌다.

자동화된 위협 대응과 고객 중심 포털 제공

디펜더 플러스는 루멘의 인터넷 온디맨드(IoD) 서비스에 통합되어 있어, 추가 장비나 수동 설정 없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활성화 즉시 악성 IP를 차단하며, 하루 230만 건 이상의 위협을 모니터링하는 블랙 로터스 랩스의 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대응이 이루어진다. 이 기술은 전통적인 방화벽이나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 달리, 네트워크 에지에서 작동하여 보안 인프라의 부담을 크게 줄인다.

기업은 맞춤형 웹 포털을 통해 실시간 위협 모니터링, 사용자 정의 차단 정책 설정, 상세 보고서 확인, 이메일 및 문자 알림 수신 등 직관적인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위협에 대한 빠른 대응과 관리 효율성을 함께 제공한다.

루멘은 향후 디펜더 플러스의 보호 범위를 자사 전용 인터넷 액세스(DIA) 환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핵심 연결망 보호 수준을 높이고, 더욱 정밀하고 확장 가능한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루멘은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와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앞세워, 기업이 선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이버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루멘의 마틴 니스트롬(Martin Nystrom) 부사장은 “디펜더 플러스는 대부분의 기업이 갖추지 못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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