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의료 산업에서는 진료 예약, 검사 결과 조회, 처방전 갱신 등 핵심 환자 여정이 점점 더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디지털 플랫폼의 접근성은 단순한 사용자 편의성을 넘어서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이 오는 2025년 6월 28일을 기점으로 시행하는 유럽 접근성법(EAA)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기준을 명문화하며, 의료기관의 포괄적 디지털 접근성 확보를 법적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기업용 접근성 솔루션 전문 기업 커브컷OS(CurbCutOS) EAA 발효를 앞두고, 병원, 디지털 의료 플랫폼,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자들이 디지털 접근성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커브컷OS는 단순 체크리스트 검사를 넘어 실제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확장 가능한 접근성 전략을 제공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의료기관의 공감 중심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AA 발효 앞둔 의료 접근성의 현주소와 기술 대응 전략

현재 디지털 의료 환경에서 장애가 있는 사용자에 대한 접근성 확보는 여전히 매우 미비한 상태다. 예일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공공 보건 관련 웹사이트 URL의 96%가 WCAG(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레벨 A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접근성 기준 중 가장 낮은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서비스가 최소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연합(EU)에서는 약 1억 3500만 명이 넘는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이 커뮤니티가 연간 13조 달러 이상의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의료기관이 단지 규제 회피를 넘어, 환자 신뢰 구축과 공감 중심 진료 제공의 기반으로 접근성을 바라보아야 함을 시사한다. 실제로 접근성을 갖춘 의료기관은 더 넓은 환자군을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건강 결과 개선과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

EAA는 2025년 6월 28일까지 모든 디지털 의료 서비스가 접근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마감일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재정적 제재, 법적 처벌, 평판 손실 등 다각도의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 이는 의료기관이 규정 대응을 넘어서, 디지털 채널을 통한 진료 접근성 확보를 전략적으로 계획해야 함을 의미한다.

포용적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하는 커브컷OS의 기술

커브컷OS는 의료기관이 접근성 기준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사전 감사, 인터페이스 개선, 접근성 구현 컨설팅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플랫폼은 단순히 기술적 결함을 탐지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환자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접근성 문제를 분석하고, 의료 플랫폼 전반에 걸친 접근성 설계 최적화를 지원한다.

특히 커브컷OS는 병원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제공자들과 협력해 접근성을 하나의 법적 대응이 아닌 혁신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사용자가 진료 예약, 처방 이력 확인, 의료 상담 접속 등의 서비스를 수행하는 전 과정에서, 스크린 리더 호환성, 키보드 네비게이션, 색상 대비, 글꼴 확대 등의 UI·UX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한다. 또한 다언어 접근성이나 인지·청각 장애 사용자를 위한 인터페이스 설계도 병행함으로써, 환자군 전체를 포용하는 디지털 의료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커브컷OS는 기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접근성 기능을 단계별로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실시간 분석 리포트와 표준화된 지표 기반으로 각 의료기관이 지속 가능한 접근성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의료기관들이 디지털 진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EAA 발효는 단기적 의무를 넘어 장기적인 환자 중심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기준이 되고 있다. 커브컷OS는 이 과제를 단지 기술 대응이 아닌 환자 권리 실현과 서비스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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