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확산으로 기업 업무 환경은 빠르게 자동화·지능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재 개발과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기존 e러닝이나 학습 콘텐츠 중심의 정적 학습 도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반 업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실시간 피드백과 맥락 기반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동적 학습 시스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생성AI 기술과 메모리 기반 알고리듬이 접목된 인재 개발 도구는 조직의 코칭·성과·역량 강화 전략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 코칭 및 스킬 개발 기업인 넘리(Numly)가 AI 기반 학습 에이전트 ‘인게이지AI(EngageAI)’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게이지AI는 기존 e러닝 시스템에 단순히 챗봇 기능을 덧붙인 형태가 아닌, 학습하고 기억하며 사용자와 함께 사고하는 AI 에이전트다. 이 솔루션은 12개국 2만 5000명 이상이 사용하는 플랫폼 ‘넘리인게이지(NumlyEngage)’에서 실행되며, 코칭, 피드백, 개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흐름 속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지속적 학습 기억과 다단계 추론 지원
인게이지AI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적 메모리(Persistent Memory)’ 기능이다. 개별 사용자의 목표, 장애 요인, 코칭 이력을 장기간에 걸쳐 추적해, 개인 맞춤형 코칭과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번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지 않아도 연속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장기 연쇄 추론(Long Chain-of-Thought Reasoning)’ 기능을 탑재해, 단순한 질문·답변 뿐만 아니라 복잡하고 다단계에 걸친 문제 해결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능은 AI의 논리적 추론을 기반으로 다층적 사고와 의사결정을 지원해, 기업 현장의 현실 비즈니스 이슈에 대해 정교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특허 기반 구조
기업 IT 환경에 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플러그 앤 플레이 통합(Plug-and-Play Integration)’ 기능도 구현했다. 기존 HR, 학습·개발(L&D), 협업 시스템과 손쉽게 연결돼 도입 장벽을 낮춘다.
특히 이 솔루션은 미국 특허 US/16278623을 기반으로 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기억, 연속성, 개인화 피드백 기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 특허 기술은 AI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다.
넘리는 현재 인게이지AI를 프라이빗 프리뷰 단계에서 선별된 엔터프라이즈 고객 및 HR AI SaaS 플랫폼 파트너들과 함께 시험 운영 중이다.
넘리 마두카르 고빈다라주(Madhukar Govindaraju) 창업자는 “인게이지AI는 사용자의 학습 여정 전반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과제 해결을 돕고, 장기적인 성장과 성과와 직결되는 코칭을 제공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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