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의 중요성이 급증하면서, 유무선 인프라에서도 자율 운영과 사용자 중심 설계가 기업 IT 전략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가트너는 엔터프라이즈 유무선 LAN 인프라 부문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경쟁력을 비교·평가하는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를 통해, 기술 혁신성과 실행 능력 모두를 기준으로 시장을 분석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단순 성능을 넘어 네트워크 자동화, 운영 간소화, 사용자 경험 개선 등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네트워킹 글로벌 기업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지사장 채기병)가 2025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엔터프라이즈 유무선 LAN 인프라 부문에서 5년 연속 ‘리더(Leader)’로 선정되었다. 주니퍼는 ‘비전 완성도(Completeness of Vision)’와 ‘실행 능력(Ability to Execute)’에서 4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가트너는 비전 완성도를 시장 이해도, 제품 전략, 혁신성 등으로, 실행 능력을 제품 품질, 시장 대응력 등으로 평가한다. 주니퍼는 셀프 드라이빙 운영을 구현하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이러한 기준에서 모두 강점을 입증했다.

미스트 플랫폼과 AIOps 전략, 네트워크 자동화의 중심으로 부상

주니퍼는 미스트 AI(Mist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과 마비스 AI(Marvis AI) 기반의 AIOps(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AI) 전략을 통해 탁월한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을 실현하고 있다. 수디어 마타(Sudheer Matta) 캠퍼스/브랜치 부문 수석 부사장은 “디지털 경험 트윈(Digital Experience Twins), 에이전틱 AI, LEM(Large Experience Models)을 활용한 자율 운영을 통해 AI 시대의 최적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주니퍼의 미스트 클라우드와 연동된 제품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수요 증가와 AI 기반 네트워크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주니퍼는 데이터센터 스위칭 부문에서도 2025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리더로 선정되어, 데이터센터부터 캠퍼스·브랜치 환경까지 전방위 네트워크 전략의 강점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