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은 심화되는 인력 부족과 디지털 전환의 압박 속에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AI 기반 협업툴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정보 탐색, 문서 요약, 고객 대응 자동화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접목한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으며, 엔화 결제와 현지어 지원 같은 로컬라이제이션도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협업툴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일본 기업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일본 파트너사 비전(Vision, 대표 겐이치 사노)과 함께 일본 시장 내 잔디 AI 확산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비전은 일본증권거래소(JPX)의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통신 서비스 기업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데이터 통신 서비스와 폭넓은 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2천여 명의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이 잔디를 활용하고 있다.
토스랩과 비전은 지난 2019년 일본 내 기업용 협업툴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현지 영업망과 고객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잔디의 일본 시장 확산을 주도해 왔다. 특히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잔디 판매액을 20% 성장시키며, 일본 내 협업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전은 잔디의 일본어 지원, 엔화 결제, 일본어 이모티콘 등 기능 현지화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일본 유저들의 활용 경험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비전의 자사 시스템 관련 문제 해결과 전사 정보 공유 및 고객 응대 이력 요약, 자동 분류, 의사 결정 지원 등 다양한 업무 영역으로 잔디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전 시스템부 하야시(Hayashi) 차장은 “잔디 AI는 사내 시스템 관련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트러블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라며 “직접 체감한 잔디 AI의 효용을 바탕으로 일본 내 법인 고객에게 AI 도입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랩 김대현 대표이사는 “비전은 고객이자 파트너로서 견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성장 파트너”라며 “양사의 검증된 협업 시너지를 통해 일본 기업의 AI 전환에 더욱 속도감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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