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교육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교실 내 디지털 기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교육자들은 수업의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관적 사용성과 다양한 협업 기능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도 수업 준비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을 보다 스마트하게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oT 제품 및 솔루션 공급업체 하이크비전(Hikvision)이 1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셰이핑 인텔리전스(Shaping Intelligence) 2025 – 교육 서밋’에서 스마트 교육에 최적화된 전자칠판 ‘원더허브(WonderHub)’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성과 창의성을 중점으로 교사들과 IT 팀 모두가 교실 내에서 마주하는 지속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고성능 하드웨어로 수업 몰입도 강화

하이크비전이 발표한 플래그십 모델 원더허브 셀렉트(WonderHub Select) 시리즈는 실제 교실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고성능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고성능의 AI 칩과 8코어 CPU, 8GB RAM, 128GB 저장 공간을 탑재했으며, 프레젠테이션과 동시에 화이트보드 필기가 가능하다. 

하이크비전이 출시한 '원더허브'
하이크비전이 출시한 '원더허브'

또한 여러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하더라도 지연 없이 작동해 몰입도 높은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최신 안드로이드 시스템과 구글 앱을 함께 제공해 교사들은 익숙한 툴을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별도의 학습 없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원더OS 4.0, 스마트 교실 위한 AI 기반 혁신

하이크비전의 전자칠판은 독자적인 운영체제인 원더OS(WonderOS) 4.0을 기반으로 한다. 원더OS 4.0은 교실 환경에 특화된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 체제로, 수업의 모든 단계를 간소화하고 효율화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을 줄여주며, 향상된 무선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교사들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필기 작업에서는 펜과 손바닥을 구분해 인식하는 기술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내장된 템플릿과 20개 이상의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교사들은 카드 스와이프나 비밀번호를 통해 빠르게 계정과 교육 자료에 접근할 수 있어 수업의 연속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원더OS 4.0에는 하이크비전이 새롭게 개발한 AI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AI 식별(AI Identify)’ 기능은 화면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관련 설명을 제공하거나 상호작용형 질문을 생성해 수업 참여도를 끌어올린다.

‘AI Q&A’ 기능은 학생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시함으로써 수업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며, ‘AI 미팅(AI Meeting)’은 실시간 자막과 AI 생성 요약문을 활용해 교사의 회의나 수업 기록 업무를 크게 줄여준다. 이러한 AI 기능은 수업 준비, 진행, 사후 평가까지 교육 전 과정을 지원해 교실 운영을 더욱 지능적으로 만든다.

하이크비전코리아 타이(Tai) 사장은 “차세대 전자칠판 원더허브는 향상된 기능으로 상호작용형 학습을 장려하고 원활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하이크비전은 현대 교육 현장의 요구사항을 깊이 이해하고 제품 및 솔루션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