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와 에이전틱 AI의 확산은 기업 업무에 생산성과 자동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디지털 상호작용의 신뢰’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기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또는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환경에서는, 무분별한 자동화가 보안과 거버넌스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다.

글로벌 AI 기업 핑아이덴티티(Ping Identity)가 기업 보안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AI 기반 트러스트 프레임워크(AI-driven Trust Framework)’를 발표했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AI를 위한 신원(Identity) 보안 체계 구축, 그리고 AI 도구를 활용한 관리자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핑아이덴티티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상호작용 전반에 검증 가능한 신뢰(verifiable trust)를 내재화함으로써, 기업이 보안을 해치지 않으면서 AI 혁신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의 신뢰 기반 확보...‘아이덴티티 포 AI’ 프레임워크 핵심

핑아이덴티티가 제시한 첫 번째 방향은 ‘AI를 위한 신원 보안(Identity for AI)’이다. 이는 기업이 도입하는 AI 에이전트가 신뢰 가능하고, 통제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상태에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핑아이덴티티는 ▲AI 에이전트의 신원 검증: 에이전트별 고유 자격증명 발급 ▲접근 제어 관리: 역할 기반 권한 부여 및 지속적 검증 ▲에이전트 수명주기 관리: 생성·활성·폐기까지의 전 주기 추적 ▲승인 기반 워크플로우: 사람이 통제권을 유지하는 구조 설계 등을 강조했따.

핑아이덴티티는 이와 같은 요소를 통해 AI 기반 고객 응대, 자동 업무 처리,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기업 적용 사례에서 신뢰와 규정 준수 수준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AI 어시스턴트 도입으로 관리자 역량 증폭

두 번째 방향은 ‘AI를 활용한 신원 보안(AI for Identity)’이다. 이는 기존의 복잡한 ID 및 접근 제어 환경을 AI를 통해 간소화하고, 관리자의 생산성과 정확성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핑아이덴티티 플랫폼에 도입되는 AI 어시스턴트는 ▲맥락 기반 지원(Contextual Help): 실시간 도움말, 설정 가이드 제공 ▲워크플로 디버깅 지원: 문제 발생 시 원인 분석 및 해결 제안 ▲경로 설계 최적화(Journey Orchestration): 사용자 여정 설계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핑아이덴티티 관계자는 “신원이야말로 인간과 기계 사이의 신뢰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라며 “AI 에이전트가 고객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하는 상황에서는, 모든 디지털 인터랙션의 출발점이자 방어선은 결국 ‘신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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