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미래 성장 전략으로 채택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AI, IoT,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후 변화 대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ESG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실질적 이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을 중심으로 한 ESG 전략은 산업 전반의 혁신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oT 기반 영상 솔루션 기업 하이크비전(Hikvision)이 자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이크비전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트라이브(THRIVE)’ 지속가능성 철학을 처음으로 공식화하고, 기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하이크비전은 ‘Tech for Good’ 기조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공존, 신뢰 및 혁신, 정직성 및 준수, 가치 사슬 협력, 환경 보호 등 5가지 핵심 분야를 설정했으며, 글로벌 ESG 기준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기술 혁신,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 기후 변화 대응 등 3대 중점 실행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 내역을 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하이크비전이 7년째 발간하는 ESG 보고서로, 자사의 지속가능 경영 철학을 외부에 투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사회적 과제 해결 위한 기술 혁신 및 응용 사례 확대

하이크비전은 ESG의 첫 번째 핵심 축으로 기술 혁신을 설정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응용 사례를 소개했다. 교통 관리 분야에서는 300개 이상 도시의 53,000개 교차로에서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 디지털화 영역에서는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CHN ENERGY)과 협력해 고속 석탄 품질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하이크비전은 30개 이상의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해 고대 다리 란시교(Lanxi Bridge)의 화재 예방 강화, 남아프리카공화국 카리에가 야생동물 보호구역(Kariega Game Reserve)의 관측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STAR 프로그램을 통해 야생동물 및 환경, 문화유산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데이터 보호를 위한 글로벌 기준 충족

두 번째 ESG 실천 영역으로 하이크비전은 사이버 보안과 데이터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ISO 27017, ISO 27018, DCMM, IEC 62443-4-1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으며, 보안 체계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 교육을 병행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사이버 보안 관련 교육 과정 26개를 출시하고 171회 세션을 운영했으며, 직원 참여율 100%를 달성했다. 또한, ISE 2025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해커톤을 지원하며 기술력 제고와 보안 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탄소 감축 위한 저탄소 전략 실행...글로벌 인증 확보

세 번째 실천 항목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탈탄소 전략을 수립하고, 저탄소 제품, 지능형 제조, 친환경 운영, 디지털 전환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하이크비전은 제품 103개 모델에 대한 탄소 발자국 검정을 완료하고, 글로벌 인증기관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로부터 제품 프로세스 탄소 발자국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또한, LED 디스플레이 16개 모델이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친환경 제품 인증(Green Product Mark)을 취득했다.

타이(Tai) 하이크비전코리아 사장은 “하이크비전은 ‘트라이브’라는 새로운 기조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함께 보안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운영과 공유 가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크비전은 이번 ESG 보고서를 통해 기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방면의 전략과 실천 사례를 제시했다. 보고서 전문은 하이크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