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산업 전반의 미션 크리티컬 업무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국방, 정부, 중요 인프라와 같은 민감한 영역에서 워크플로 중단은 조직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위험으로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연구 결과는 조직의 보안 대비 수준이 여전히 취약하며,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가 막대한 비용과 평판 손실을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환경은 단순 협업 도구를 넘어 보안 중심 전용 협업 플랫폼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안 취약성과 기존 협업 방식 한계
미션 크리티컬 협업 플랫폼 기업 매터모스트(Mattermost, CEO 이안 티엔)는 포네몬 연구소(Ponemon Institute)와 공동으로 ‘가장 중요한 것의 최적화: 미션 크리티컬 업무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조직의 64%가 지난 1년간 평균 6건의 미션 크리티컬 워크플로 중단을 경험했으며, 50%는 사이버 공격이 직접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62%는 고가치 자산 데이터 유출을, 58%는 데이터 센터 가동 중단을 겪었고, 사고당 100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보고됐다. 위험 관리와 보안 조치에 자신감을 보인 조직은 각각 47%, 52%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전담 미션 크리티컬 워크플로 팀을 운영하는 조직이 업무 중단률을 10% 낮추고 프로세스 효율성을 두 배 가까이 높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많은 조직이 일반 협업 도구에 의존해 민감한 워크플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터모스트 이안 티엔(Ian Tien) CEO는 기업들이 보안 취약한 협업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심각한 위험을 자초하고 있으며, 61%가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CISO 16%와 CIO 10%만이 워크플로 보안을 직접 담당하고 있어 IT 전문성이 부족한 부서가 보안을 관리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AI 확산과 보안 플랫폼 도입 필요성
조직의 51%는 생성AI를 활용해 미션 크리티컬 업무 자동화를 도입했으나, 이 중 53%는 데이터 유출과 도난을 가장 큰 위험으로 꼽았다. 생성AI 기반 자동화는 효율성을 높이지만 동시에 데이터 보호와 보안 체계 복잡성을 증가시키는 새로운 과제를 만들고 있다. 이로 인해 AI 환경에 맞춘 보안 중심의 전용 협업 솔루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은 데이터 암호화(61%), 보안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56%), 데이터 손실 방지(56%)였으나, 이를 충족하는 전용 협업 플랫폼을 도입한 조직은 39%에 불과했다.
매터모스트는 국방, 정보, 보안, 중요 인프라 부문을 대상으로 이러한 보안 격차 해소를 위해 특화된 전용 협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산업 전반에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 보안 중심 전용 협업 플랫폼이 워크플로 보호의 핵심 대책임을 확인시켰다. 향후 기업은 업무 연속성과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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