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제조업계는 급격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도 보안 요건 강화,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 연동, 그리고 현장직의 낮은 디지털 친화도라는 난제를 안고 있다.

이메일, 그룹웨어,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을 혼용하는 비효율은 업무 속도를 저하시켰고, 모바일 환경에서의 협업 부재는 생산 현장과 관리 부서 간 소통의 단절을 초래했다. 특히 보안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대규모 협업 환경 구축은 제조업계의 오랜 과제였다.

CR홀딩스, 플로우 기반 전사 협업 환경 구축

국내 대표 협업툴 플로우(Flow)를 개발한 마드라스체크(Madras Check, 대표 이학준)는 CR홀딩스를 비롯한 조선내화, 삼한, 대한소결금속, 화인테크 등 그룹 계열사에 온프레미스형 협업툴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룹사가 SaaS 환경에서 수개월간 사용성을 검증한 후, 1000명 이상 임직원이 사용하는 전사 단위 도입으로 제조업 디지털 3대 난제 보안, 모바일 확장성, 사용성 요건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플로우가 최종 도입 결정됐다.

도입 과정에서 플로우는 이메일, 그룹웨어, 카카오톡 등 기존에 혼용되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일정·파일 공유, 업무 지식 히스토리화, TFT 운영까지 단일 체계로 연결됐다.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는 환경은 생산직과 현장직까지 실시간으로 협업이 가능하며, 사용자 친화적 구조는 직원들의 디지털 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CR홀딩스 관계자는 “보안이 중요한 그룹 환경 속에서도 기존 시스템과 연계하여 메신저·업무·보고·승인 등 모든 기능을 플로우 하나로 통합할 수 있었던 점이 결정적이었다”며 “앞으로 1000명이 넘는 그룹사 전 직원이 본사와 현장 관계없이 동시에 실시간 협업과 업무 공유가 가능한 체계로 그룹 업무 체질이 완전히 바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조업 특화 기능으로 국내 협업툴 선두 입지 강화

플로우는 이번 구축형 사례를 포함해 70건 이상의 온프레미스 프로젝트를 완료하며, 공공기관과 민간 대기업을 아우르는 협업툴 1위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S-OIL, DB하이텍, 세코그룹, 화승코퍼레이션, 한솔그룹 등 국내 대표 제조 기업들이 플로우를 선택했고, 한국가스공사, 금융감독원, 국회예산정책처, 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권 역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CR홀딩스처럼 높은 보안 수준과 복잡한 업무 체계를 가진 제조 기업에서도 플로우의 유연성과 확장성이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시대, 모든 제조업뿐 아니라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 특화된 디지털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플로우의 CR홀딩스 전사 도입 사례는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보안, 모바일, 사용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상징적 성과다. 이는 국산 협업툴이 제조 현장 생산성 향상에 직접 기여하며 대규모 기업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향후 플로우의 AI 기반 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은 제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의 업무 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CR홀딩스에 도입된 마드라체크 협업툴 플로우
CR홀딩스에 도입된 마드라체크 협업툴 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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