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며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와 동시에 복잡한 위험 요인에 직면하고 있다. 승인되지 않은 섀도 AI 활용, 불투명한 데이터 흐름,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는 경영진에게 막대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 특히 EU AI법, 콜로라도 AI법, 미국의 알고리듬 책임법(Algorithmic Accountability Act)과 같은 제도적 압박은 기업이 AI 활용을 설명 가능하고 규정 준수 가능한 상태로 입증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2024년 조사에서 AI를 구축한 기업의 93%가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갖추지 못했으며, 90% 이상이 규제 대비 부족을 인정했다. 이사회와 이해관계자에게 책임 있는 AI 사용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에는 전사적 차원의 가시성과 통합 관리 솔루션이 절실해졌다.

SaaS 기업 아르독(Ardoq)이 AI 도입에 대한 가시성, 통제력, 규정 준수 확보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조직 내 모든 AI 활용을 가시화하고, 규정 준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전략적 목표와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르독은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지식 그래프를 기반으로 거버넌스를 내재화하여, AI가 어디에서 사용되고 어떤 데이터 및 시스템과 연계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업 리더들은 이사회와 규제 기관의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으며, AI가 창출하는 비즈니스 가치와 위험 요인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조직 내 모든 AI 시스템과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사용 목적·책임자·데이터 활용 현황을 매핑한다. 이를 통해 섀도 AI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컴플라이언스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AI 가시성 확보와 섀도 AI 차단 기능

이 솔루션은 크게 4가지 특징을 제공한다.

첫째, AI 가시성이다. 섀도 AI를 포함해 전사적 AI 시스템과 에이전트를 파악하고, 활용 목적과 데이터 의존성을 매핑하여 사각지대의 위험을 줄인다.

둘째, AI 규정 준수 준비다. 국제 규제와 내부 보안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통제·감사 추적·보고 준비를 통합 관리하여, 기업이 규제 기관과 이해관계자에게 책임 있는 AI 운영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전략적 정렬이다. AI 활용을 기업 역량, KPI, 성과와 연계하여 가치 창출 여부를 입증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할 수 있게 한다.

넷째, 미래 지향적 거버넌스다. 특정 벤더 종속을 피하면서도 생성AI, 독점 LLM, 산업별 도구 등 다양한 생태계를 지원해 확장 가능성을 보장한다.

위 4가지 기둥을 실현하기 위한 6대 구체 기능을 제공한다.

AI 시스템·에이전트 식별 및 분류: 공식 배포된 AI뿐 아니라 승인되지 않은 섀도 AI까지 탐지해 단일 정보원에서 관리한다.

데이터 흐름·종속성 매핑: 정보 처리·공유 과정을 시각화해 민감 데이터의 관리 적정성을 확인한다.

규제 모니터링: 미국·EU 등 외부 규제와 내부 보안·프라이버시 정책 준수 여부를 추적한다.

성과 연계: AI 활용을 전략 목표와 KPI와 연결해 위험과 동시에 가치 창출 여부를 측정한다.

공급업체 종속 방지: 특정 생태계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AI 모델과 도구를 통합 지원한다.

지식 그래프 기반 통합 관리: AI 활용, 데이터, 규제 적용까지 기업 내 AI 운영을 360도 시각에서 관리할 수 있다.

규제 대응과 컴플라이언스 관리

이 솔루션은 EU AI Act, 미국 알고리듬 책임법(Algorithmic Accountability Act) 등 다양한 글로벌 규제 및 내부 보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감사 추적, 통제 장치, 보고 체계를 한 곳에서 제공해 기업이 규제 기관·이사회·감사인에게 책임 있는 AI 사용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 도입을 KPI와 비즈니스 목표에 연결해, 고위 경영진이 AI 활용의 성과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저가치 활용 사례는 축소하고, 전략적 투자는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생성AI, 독자적 대규모 언어 모델(LLM), 산업 특화형 도구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 모델과 생태계가 진화해도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아르독 수석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 제이슨 바래그리(Dr. Jason Baragry)는 “AI가 어디에 존재하는지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기업 역량·인력·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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